스포츠뉴스
[24-10-22 19:39:20]
[점프볼=이규빈 기자] 라빈을 향한 레이커스의 꾸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현지 기자 '앤서니 어윈'은 19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잭 라빈을 포함, 여러 선수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라빈과 카일 쿠즈마, 캠 존슨, 도리안 피니-스미스, 브루스 브라운, 워커 케슬러 등 다양한 선수들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레이커스가 라빈에 관심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레이커스는 2023-2024시즌 내내 라빈에 꾸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라빈의 소속팀인 시카고 불스가 많은 대가를 원했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상황은 그때와 달라졌다. 라빈은 부상으로 2023-2024시즌을 건강히 소화하지 못했다. 라빈은 정규시즌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에이스 라빈이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했으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공백은 커녕 라빈이 없을 때 경기력이 더 좋을 정도였다. 만년 유망주인 코비 화이트가 라빈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화이트와 더마 드로잔이 공격의 중심을 잡고, 알렉스 카루소가 수비에 중심을 잡은 시카고는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이러다 보니 라빈은 계륵 신세로 전락했다. 거기에 시카고의 감독인 빌리 도노반과 불화설까지 점화됐다. 라빈과 도노반 감독의 사이가 최악이라는 얘기가 떠돌 정도였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하고, 출전했을 때 활약도 좋지 못했다. 거기에 감독과 불화설까지 생긴 것이다. 시카고는 이런 라빈의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문제는 라빈의 계약이 2026-2027시즌까지 남아있다는 것이다. 라빈은 연간 450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한다. 냉정히 라빈의 기량을 생각하면,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이런 이유로 시카고는 라빈을 보내고 싶지만, 보낼 수가 없다. 라빈을 원하는 팀도 적고, 라빈의 대가를 맞춰줄 수 있는 팀도 없기 때문이다.
레이커스가 라빈을 원하는 이유가 뭘까. 가장 큰 이유는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보좌할 3옵션이 절실한 상황이고, 특히 가드 포지션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레이커스가 원하는 3옵션 유형은 슈터 스타일의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는 득점원이다. 라빈은 이에 해당하는 선수다. 시카고 시절에는 주로 공을 잡고, 주도적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라빈은 충분히 공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선수다.
또 최근 몇 년간 검증된 3점 슈터로 활약했다. 라빈은 꾸준히 30% 후반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NBA 커리어 통산 3점슛 성공률도 38.2%로 높다. NBA 최악의 3점슛 팀인 레이커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대가다. 레이커스도 시카고와 라빈의 상황을 알고 있는 만큼, 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영입하기를 원할 것이다. 반면 시카고 입장에선 팀의 에이스인 라빈의 대가로 많은 조건을 바랄 것이 자명하다.
어느덧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일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라빈이 시카고의 유니폼을 입을지는 미지수다.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대캐피탈' 유니폼 입은 레오 어땠나.....
한때 '안산의 왕'이라 불린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 이제는 '천안의 봄'을 이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24-10-25 16:37:23]
-
[뉴스] “홍명보호 3연승 질주→B조 1위“ 대한민국..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무패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계단 올랐다.FIFA는 24일 10월 랭킹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지난달 23위보다..
[24-10-25 16:30:00]
-
[뉴스] '류중일호 프리미어12 상대' 日 이바타 감..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1라운드 B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 애칭)' 사령탑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대구를 찾았다.이바타 감독..
[24-10-25 16:28:00]
-
[뉴스] '당구 황제' 쿠드롱, 조명우와 3쿠션 월드..
세계당구연맹 월드컵 16강전서 5개월 만에 격돌(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에서 '당구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과 '세계 챔피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
[24-10-25 16:23:00]
-
[뉴스] '지면 벼랑끝' 박진만 감독은 그래도 믿는다..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병호가 좀 해줘야 하는데...“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터지지 않는 중심타자 박병호가 홈에서 반등해주기를 기대했다.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
[24-10-25 16:17:00]
-
[뉴스] 원주에서 선수로만 13년, DB 27일 KC..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권순철)은 10월 27일(일) 부산 KCC와의 원주 홈경기하프타임에 김현호 선수 은퇴식을 진행한다.김현호 선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원주 DB에 입..
[24-10-25 16:11:29]
-
[뉴스] '0% 확률 도전' 삼성 박진만 감독 “익숙..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적지에서 안고 온 2연패, 안방에선 반등할 수 있을까.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반등에 초점을 맞췄다. 박 감독은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4 한국..
[24-10-25 16:09:00]
-
[뉴스] 탁구 신유빈, 숙적 두호이켐 넘었다…WTT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숙적 두호이켐(홍콩)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세계 랭킹 9위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
[24-10-25 16:06:00]
-
[뉴스] ‘여중부 강자’ 부산 현대캐피탈 클럽팀, 2..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부산 여중부 클럽팀이 올해만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부산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오후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중학교 여자부 결승전에서 대전 정..
[24-10-25 15:47:18]
-
[뉴스] '내가 맨유를 포기한다!' 음주 논란 성골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계획이다.영국의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각)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고 싶다고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 래시포드는 지난 201..
[24-10-25 15: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