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03:24: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리그 무패 행진을 마감하는 충격적인 패배와 더불어 핵심 선수의 향후 결장 여파까지 겪게 됐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레안드로 트로사르,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이 스리톱을 구축했다. 중원은 미켈 메리노, 데클런 라이스, 토마스 파티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자리했다.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원톱에 에바니우송, 2선은 안토니오 세메뇨, 마커스 테버니어, 당고 와타라가 지켰다. 3선은 루이스 쿡과 알렉스 스콧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훌리안 아라우호, 일리아 자바르니, 마르코스 세네시, 밀로스 케르케즈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꼈다.
아스널은 본머스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어렵게 만든 기회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7분 스털링이 박스 우측에서 직접 돌파를 통해 두 명을 제치고 시도항 슈팅은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악재가 터졌다. 전반 30분 살리바가 상대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에바니우송을 잡으며 저지했다. 당초 경고가 주어졌지만, VAR 판독 결과 로버트 존스 주심은 판정을 바꾸고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살리바는 퇴장 징계가 확정되면 향후 1경기를 나설 수 없게 됐다.
수적 열세에도 본머스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5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메리노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문 옆으로 향했다.
본머스도 수적 우위를 점하며 아스널을 위협했다. 전반 41분 세메뇨가 올린 크로스를 라야가 몸으로 밀어내자, 이후 태버니어가 재차 밀어넣으려 했으나, 다시 한번 라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수적 우위를 점한 본머스가 강하게 아스널을 몰아붙였다. 후반 2분 세메뇨가 박스 안으로 들어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높게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9분에는 라야의 킥 미스가 발생하며 위험한 상황이 이어질 뻔했지만, 본머스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공은 밖으로 벗어났다.
아스널은 수적 열세 상황에서 조금씩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후반 19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역습 기회에서 페널티박스 안에 진입해 시도한 슈팅이 케파의 선방에 막혔다.
본머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내주자, 박스 정면에서 들어오던 라이언 크리스티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본머스가 또 기회를 잡으며 득점했다. 후반 34분 야쿱 키비오르의 패스 실수로 에바니우송이 1대1 기회를 잡았다.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라야의 반칙이 지적되며 곧바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클루이베르트는 침착하게 골문을 가르며 격차를 벌렸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계속해서 본머스 골문을 노렸으나,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본머스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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