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8 13:19:17]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가 3x3 선수로 코트에 선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되며 NBA 무대에 입성했다. 새크라멘토에서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한 커즌스는 2014-15시즌부터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이 됐다.
다혈질의 성격으로 인해 터프한 플레이로 '폭군'이란 별명으로도 드마커스 커즌스는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기량이 급락, 2021-22시즌을 마지막으로 NBA 무대를 떠났다.
NBA 팀의 부름을 받지 못한 드마커스 커즌스의 다음 행선지는 대만의 비어 레오파드였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지난 시즌 대만에서 활약하며 팀의 파이널 행을 이끌었고, 파이널에서 스윕을 달성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파이널 무대에서 평균 25.3점 14.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파이널 MVP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아시아로 무대를 옮긴 드마커스 커즌스가 27일(한국시간)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드마커스 커즌스가 중국 우시 3x3 팀에서 남은 2024시즌 3x3 선수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드마커스 커즌스는 올해 개최 예정인 잔여 FIBA 3x3 월드투어에 우시 소속으로 뛰게 됐고, 2024년 개최 예정인 잔여 월드투어는 10회가 남아 있다. 이중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는 중국 우시에서 FIBA 3x3 우시 월드투어 2024의 개최가 예정돼 있어 드마커스 커즌스의 출전이 기대되고 있다. FIBA 3x3 월드투어는 가장 높은 레벨의 대회로 매 대회 우승 상금만 약 5,400만원이다.
이전에도 미국 프린스턴 3x3 팀에 NBA 미네소타 출신 로베 험멜이 활약한 바 있고, 지난 2019년에는 원주 DB 출신의 로드 벤슨이 이승준, 이동준 형제와 함께 국내에서 잠시 3x3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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