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7 20:34: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드디어 LG 트윈스가 천적을 잡아냈다.
LG가 최고 천적 KT 위즈 웨스 벤자민을 패전 위기로 몰아넣었다.
LG는 27일 잠실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서 상대 선발 벤자민을 상대로 매이닝 출루하며 벤자민을 괴롭혀 5회까지 6안타를 치며 4점을 뽑았다.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말 우규민으로 교체돼 벤자민은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몰렸다.
벤자민의 성적은 5이닝 6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2자책)이다. 엄청난 화력으로 조기 강판을 시키지는 못했지만 벤자민이 2년 동안 LG전서 최소 이닝을 던지게 했다.
벤자민은 대표적인 LG의 천적이다.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 8경기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1.07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50⅔이닝을 던지면서 12점을 허용했지만 자책점이 단 6점에 불과했다.
LG는 지난해 5월 16일 잠실 경기서 벤자민에게서 6이닝 동안 홈런 2개와 함께 5안타로 5점을 뽑은 적 있다. 하지만 실책이 동반돼 벤자민의 자책점은 단 1점 뿐이었다.
그 경기를 제외하고 벤자민에게서 2점을 얻은게 가장 많이 뽑은 점수였다.
벤자민 상대 한경기 최다 안타는 지난 6월 21일 잠실 경기에서 7이닝 동안 6안타를 때려낸 것이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또 한번 천적을 만났는데 8전9기였다. 이번엔 확실하게 '잡았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벤자민을 괴롭혔다.
1회말엔 신민재가 볼넷을 골랐으나 2루 도루에 실패하며 3명의 타자로 공격이 끝났으나 2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뒤 2회말에 선취점을 뽑았다.
행운이 찾아왔다. 1사후 5번 김현수의 몸에 맞는 볼과 6번 박동원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오지환이 평범한 2루수앞 땅볼을 쳤다. 병살로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2루수 오윤석의 토스가 조금 낮았고, 2루에 와서 잡으려던 심우준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지고 말았다. 심우준이 급하게 공을 다시 잡아 2루로 달려오는 1루주자 박동원을 태그하려고 팔을 들었을 때 박동원의 무릎이 글러브를 쳤고 공이 글러브에서 빠져나와 좌측 외야로 굴러갔다. 김현수가 홈을 밟았고, 1사 2,3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박해민의 유격수앞 땅볼 때 3루주가 박동원이 홈에서 아웃돼 2사 1,3루. 9번 구본혁의 타석 때 LG는 1점 뽑기 작전에 돌입했다.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조대현이 2루로 던질 때 3루주자 오지환이 홈으로 달리는 이중 도루를 한 것. 박해민은 가다가 멈췄고, 2루수 오윤석이 잡아서 홈을 쳐다봤을 땐 타이밍상 늦었다. 아웃 카운트를 하나 내주는 대신 1점을 더 얻어 2-0. 안타 1개와 볼넷 1개로 얻은 찬스에서 적시타 없이 2점을 뽑았다.
LG는 3회말엔 안타로 2점을 더했다. 1사후 홍창기의 우중간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신민재의 안타성 타구가 오윤석의 호수비에 잡혔으나 홍창기가 3루까지 달렸다. 2사 3루서 오스틴의 우중간 3루타가 터지며 3-0을 만들었고 이어 문보경의 우중간 안타까지 더해져 1점을 추가해 4-0을 만들었다.
5회말에 또한번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 홍창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2루로 달렸다가 작전 실패로 아웃됐지만 신민재가 2루수 실책으로 나간데 이어 오스틴의 좌전안타로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문보경이 중견수 플라이, 김현수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5회까지 투구수가 101개에 이르렀고, 결국 6회말 두번째 투수 우규민이 올라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은퇴 아직 멀었어! '리빙 레전드' 손흥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9번째로 단일 구단에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
[24-10-21 19:23:00]
-
[뉴스] “현재 상태로는…“ 충격! 구자욱 시리즈 ..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기적을 바랐지만, 현실은 달랐다.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은 힘들 전망이다.삼성 박진만 감독은 2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
[24-10-21 19:22:00]
-
[뉴스] [웜업터뷰] 조상현 감독의 바람, 버튼 득점..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마음 같아서는 1점으로 막고 싶다(웃음).”창원 LG와 부산 KCC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했..
[24-10-21 18:56:05]
-
[뉴스] ‘관건은 버튼 제어’ LG 조상현 감독 “2..
“20점대로 막아달라고 주문했다.“창원 LG 세이커스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KCC는 개막전에서 40점을 폭발시킨 디온테 버..
[24-10-21 18:55:55]
-
[뉴스] 토트넘에 EPL 넘어 유럽 씹어먹는 1위 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데얀 쿨루셉스키의 포지션 변경은 신의 한수였다.축구 통계 매체 DATAMB는 1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드필더들과 쿨루셉스키의 통계를 비교했다. 놀랍게도 쿨루셉스키는 ..
[24-10-21 18:51:00]
-
[뉴스] 2연승 노리는 KCC 전창진 감독 “마레이 ..
“마레이 수비가 가장 큰 숙제다.“부산 KCC 이지스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이날 경기에서는 타일러 데이비스의 대체로 영입된 리온 ..
[24-10-21 18:47:54]
-
[뉴스] 새로운 스포츠 패러다임 '2024 행복서울컵..
'2024 행복서울컵 유,청소년 챔피언십'이 26일 펼쳐진다.이번 챔피언십은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제1회 서울컵 유스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대회다. 매 대회마다 확실한 컨셉으로 빠르게 서울을 대표하는 유청소년 ..
[24-10-21 18:30:00]
-
[뉴스] 'KBO 경기 강행 의지' 한국시리즈 1차전..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개시 지연은 피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방수포를 다시 걷었다.정규 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승리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
[24-10-21 18:24:00]
-
[뉴스] “감독님을 오늘부로 해고하겠습니다“ 생방송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두 시즌 연속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에게 골을 내어준 몽펠리에가 감독을 경질했다.몽펠리에의 로랑 니콜린 회장은 20일(현지시각)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
[24-10-21 18:23:00]
-
[뉴스] '경기 직전에 이럴수가' 초대형 방수포 깔렸..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국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정규 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승리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
[24-10-21 18:1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