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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 김성기 사무국장[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전체 1순위의 행운은 정관장에 주어졌다.

KBL은 30일 오후 2시 KBL센터 교육장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은 1~4순위를 추첨하는 1차 추첨과 5~8순위를 추첨하는 2차 추첨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10개 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팀 부산 KCC와 준우승팀 수원 KT는 자동으로 10순위와 9순위에 배정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대구 한국가스공사,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 서울 삼성은 1차 추첨에서 각 20%, 6강에 진출한 서울 SK, 울산 현대모비스는 각 7%, 4강에 진출한 원주 DB, 창원 LG는 각 3%의 확률로 추첨볼을 배정받았다. 추첨볼은 총 200개. 각 팀별 확률의 2배에 달하는 추첨볼이 투입됐다.

다만, DB의 실질적인 1~4순위 확률은 23%였다. DB는 17일 서울 삼성에 박승재를 넘겨주며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받은 바 있다. 양 팀 가운데 더욱 높은 1라운드 지명 순위를 DB가 행사하는 트레이드였다.

10개 팀이 추첨볼을 확인한 후, 추첨이 진행됐다. 유재학 경기본부장이 추첨볼의 버튼을 누른 가운데 1순위의 행운을 누린 팀은 안양 정관장이었다. 20%의 확률로 1순위를 행사하게 됐다. 정관장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건 문성곤을 지명한 2015년 이후 처음이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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