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7 06:59:37]
[점프볼=이재범 기자] ‘신인왕’ 유기상이 블록을 가장 잘 하는 3점 슈터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까?
유기상은 지난 시즌 데뷔해 3점슛 95개를 성공했다. 3점슛 95개는 신인선수 드래프트 출신 가운데 데뷔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이다. 더구나 3점슛 성공률도 42.4%(95/224)로 1위.
더구나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점슛 성공률 40.0%(12/30)를 기록하며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다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수비를 우선으로 추구한다. 2024~2025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상현 감독의 가장 신뢰를 받는 선수는 정인덕과 유기상이다. 두 선수는 수비에 충실할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다.
신뢰는 듬뿍 받고 있는 유기상은 2024~2025시즌에도 주축으로 코트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상은 3점슛을 잘 넣으면서도 블록도 곧잘 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블록 24개를 기록했다.
한 시즌 기준 블록 24개 이상 작성하면서 3점슛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는 문태종이다. 문태종은 2013~2014시즌에는 3점슛 94개와 블록 30개, 2015~2016시즌에는 3점슛 96개와 블록 28개를 기록했다.
유기상은 문태종보다 블록이 조금 적지만, 3점슛을 비슷하게 성공했다.
블록 기준을 20개 이상으로 범위를 조금 넓히면 2001~2002시즌 양경민이 3점슛 184개와 블록 22개, 2021~2022시즌 안영준이 3점슛 99개와 블록 23개를 기록한 바 있다.
참고로 3점슛과 블록 모두 100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1998~1999시즌 재키 존스가 유일하다. 존스는 3점슛 101개와 블록 110개를 기록했다. 당시 팀당 경기수는 45경기였는데 2001~2002시즌 이후 바뀐 54경기로 환산하면 3점슛 121개와 블록 132개다.
유기상은 지난 14일 중앙대와 연습경기에서 전반까지 뛰어난 3점슛 능력뿐 아니라 블록도 2개나 기록했다. 후반에는 슛 감각이 조금 흔들렸지만, 지난 시즌처럼 3점슛과 블록 모두 기대하게 만들었다.
유기상이 이런 감각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3점슛 100개와 블록 30개 이상 기록하는 최초의 국내선수가 될 수 있다.
유기상은 중앙대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3점슛 성공률이 아쉽다. 아직 몸이 안 올라왔다. 3점슛 감각은 60~70% 밖에 안 되는 거 같다. 슛 밸런스를 아직 잡지 못했다. 제 스스로 판단을 빨리 해서 감을 찾으면 문제가 없다”며 “수비에서는 열심히 준비하면서 쫓아가니까 블록을 할 수 있었다. 항상 말씀을 드리지만 같은 포지션 선수 중에서 팔이 길고 영상을 보면서 이 선수가 어떤 타이밍에 슛을 쏘는지 본 뒤에 (경기를) 들어가면 이 순간에 슛을 쏘겠다는 게 느껴진다. 부작용은 방방 점프를 뜨는 건데 이건 조절을 하면 된다. 굳이 블록을 노리려고 하지 않는다. 제가 견제를 하면서 흔들리거나 볼 줄기가 높아지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수비를 한다. 운 좋게 한 번씩 걸린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공식발표]“손흥민 땡큐“ SON 슛 막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32)가 인생역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맨시티 백업 골키퍼 오르테가는 7일(현지시각)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의 호명한 11월 A매치 최종명단에 처음..
[24-11-08 09:47: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1월 8일) :..
[점프볼=서호민 기자] 8일(한국시간) NBA는 3경기가 펼쳐진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 3경기 연속 결장했던 라우리 마카넨(27, 213cm)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 1승 6패로 개막 이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
[24-11-08 09:38:36]
-
[뉴스] ‘전역 D-6’ 김상식 감독도 기다리는 변준..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김상식 감독이 변준형과 한승희의 전역을 기다리고 있다. 안양 정관장은 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른 팀들과 비교해 국내선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과 더불어 외국선수 캐디 라..
[24-11-08 09:29:43]
-
[뉴스] '충격 반전' KT, 허경민에 급관심? '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심우준 유탄이 두산에 떨어질 가능성은?심우준이 '50억원 FA 대박'을 터뜨리며 한화 이글스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그런데 이게 왜 두산 베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허경민 때문이다.한화..
[24-11-08 09:08:00]
-
[뉴스] '펩 상대로 해트트릭 폭발'...'143골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빅토르 요케레스의 차기 행선지 후보가 등장했다.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7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아스널이 요케레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탁월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
[24-11-08 08:47:00]
-
[뉴스] '강소휘를 데려왔는데...' 과감한 신인 세..
[김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신인 1순위 세터로 강적 흥국생명을 상대하기엔 역시나 역부족이었을까. 갈수록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도로공사 선수들의 호쾌한 스파이크를 점점 보기 힘들..
[24-11-08 08:40:00]
-
[뉴스] “이게 팀이야?“ 얼굴값 못하는 베리발, X..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환장파티'였다.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토트넘의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여실히 드러났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르키예 절대강호 갈라타사라이와의 202..
[24-11-08 08:38:00]
-
[뉴스] '아이돌급 인기 과시...' 프리미어12 야..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마치 보이그룹 멤버들이 출국하듯 보였다.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아이돌급 인기를 과시했다. 인천공항 출국장은 야구대표팀 선수들을 보기 위해 소녀팬들로 가득 찼다.8일 오전 프리미어12..
[24-11-08 08:32:00]
-
[뉴스] 23세 나이에 '1군 최장수' 불펜 될 위기..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원중이 형, (구)승민이 형, 꼭 남아주세요. 저 혼자 어떡해요?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이미 황폐해진 불펜이 주인 잃은 절간마냥 휑해질 위기다. 그 적막함을 견디기 힘..
[24-11-08 08:31:00]
-
[뉴스] 신한은행 김진영 "지금 이 순간 감독님이 제..
김진영이 최고의 활약으로 구나단 감독에게 1승을 선사했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24-11-08 08:29: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