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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1라운드 신인으로 강릉고 포수 이율예를 지명했다. 팀내 교통 정리는 어떻게 이뤄질까.

SSG는 11일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이율예를 선택했다.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청소년 대표팀으로 발탁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아온 포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8세 이하 대표팀에 뽑혔고, 주장까지 맡았다.

일찌감치 상위 라운드 지명이 유력해보였다. 포수 중에서는 최대어로도 꼽혔다. 그런데 SSG가 예상보다 조금 더 빨리 지명한 것도 맞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덕수고 정현우(키움 지명), 전주고 정우주(한화 지명) 외에도 좋은 투수 자원들이 유독 많은 해로 평가 받아왔다. 하지만 SSG의 선택은 포수였다. SSG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1라운드에서 내야수 박지환을 지명한 바 있다. 2년 연속 야수를 가장 먼저 뽑았다.

SSG가 다른 투수 자원이 아닌 이율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장 좋은 포수 자원이기 때문이다. 이율예의 최대 강점은 강한 어깨. 단순히 어깨가 좋은 것 뿐만이 아니라, 공을 잡아서 빼고 베이스에 던지기까지의 팝 타임이 엄청나게 빠르다. 이 부분만큼은 이미 프로 선수 이상이라는 평가다.

내년부터 피치 클락 정식 도입으로 '뛰는 야구'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현대 야구에서, 최상위권 도루 저지 능력을 타고난 포수 자원을 선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고의 고교 선수들이 모인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을만큼 리더십도 있고, 투수들을 리드하는 능력도 상위 레벨 평가를 받았다. 포수로서는 최근 몇년간 이만한 선수를 찾기가 힘들 것이라는 게 스카우트들의 중론이었다.

타격에 있어서는 아직 물음표다. 타격 감각은 가지고 있지만, 아직 스윙을 교정해야한다는 평가가 있다. 이율예가 프로에 와서 빠르게 1군급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면서 자신의 스윙을 찾아간다면 공격에 대한 고민도 해결될 수 있다. 학습 능력이 얼마나 빠르냐가 입단 후 관건이다.

다만 SSG의 포수진 교통 정리는 필요하다. 신인 포수가 바로 1군 주전이 되기는 쉽지 않다. 유망주를 키우는데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포지션이 바로 포수다. 이율예가 얼마나 빨리 자신의 것을 보여주고, 기회를 잡을지 아직 모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SSG는 포수 자원이 많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외부 FA로(사인 앤드 트레이드) 베테랑 포수 이지영을 영입하면서, 올해 1군 주전 포수진은 이지영-김민식 투톱 체제였다. 그리고 구단이 꾸준히 기대를 걸고있는 대형 유망주 조형우가 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신범수와 박대온도 2군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고, 10라운드 입단 신인 김규민과 전경원 등 내부 경쟁도 치열하다. 현원회는 최근 1루수로 전향을 한 상태다.

일단 조형우는 군 입대 문제를 구단과 다시 상의할 예정이다. 빠르게 병역 의무를 해결한 이후 다시 1군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한다는 계산이다. 이지영과 김민식의 경우 30대 중후반에 접어드는만큼 이율예와 나머지 유망주 포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센터라인 축을 만들어갈 계획을 짜고 있다.

“포수 자원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율예는 놓칠 수 없는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최지훈, 박성한, 박지환, 정준재 그리고 이율예까지. 1군에서 검증을 끝낸 핵심 야수들과 새로운 센터 라인 구축을 설계 중인 SSG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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