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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시간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아직은 먼 미래지만 언젠가는 이별의 순간이 온다.

홍명보 신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FIFA 96위 팔레스타인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여전히 한국 축구의 에이스는 손흥민이다.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상징성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토트넘보다 더 규모있는 팀에서 뛰고 있지만 10년 가까이 EPL에서 활약해오며 세계적인 스타가 된 손흥민의 입지를 넘어설 수는 없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A매치 한국 역대 최다 득점 3위, 최다 출전 4위라는 기록이 말해준다. 지난 1년 동안 한국 축구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해도, 손흥민이 에이스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앞으로 얼마나 더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선수 본인의 결정에 따라야겠지만 슬프게도 언젠가는 손흥민도 에이스의 위치에서 내려와야 할 것이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손흥민이 최정상의 기량에서 오랫동안 뛰어주길 한국 축구 팬 모두가 바라고 있지만 손흥민 어느덧 손흥민도 32살이 됐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34살이 된다. 현실적으로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과 국가대표가 이별의 순간까지도 손흥민에게 의존하는 팀이 되어선 안된다. 팀을 위해서도, 손흥민을 위해서도 좋은 현상이 아니다. 2년 뒤에 나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손흥민 다음으로 에이스 역할을 맡을 선수를 만들고, 키워야 한다.이미 차기 에이스 주인공은 정해진 것처럼 보인다. 팔레스타인전 역대급 졸전을 펼쳤는데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제일 빛난 이강인이다. 손흥민도 평소답지 않은 실수를 저지르고, 골대에 맞추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강인만큼은 찬사를 받아도 마땅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강인이 차기 에이스로 자격이 충분한 건 공격 포인트로도 설명이 된다. 이강인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기 시작한 2023년 10월 A매치 이후로 놀랍게도 손흥민과 공격 포인트 개수가 같다. 지난 16경기에서 이강인은 9골 5도움, 손흥민은 11골 3도움이다.

이강인은 이제 국가대표팀에서 경기를 뛸 때만큼은 손흥민만큼의 영향력을 가진 선수로 성장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이강인은 대회 MVP급 활약이었다. 이강인이 손흥민보다 경기 영향력에서 더 빛났던 경기도 적지 않다.

손흥민이 계속해서 뛸 때까지는 한국의 에이스로 뛰겠지만 손흥민이 떠난 뒤에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최근 한국축구를 둘러싼 분위기가 험악한 가운데, 이강인이 충분히 에이스 자격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만큼이 유일한 소득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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