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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튀르키예 무대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던 홍현석의 최종 행선지는 꿈에 그리던 독일 분데스리가가 될 전망이다. 오피셜 발표만이 남았다.

KAA 헹크의 에이스인 홍현석은 이번 여름 이적을 추진했다. 홍현석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혜택을 받은 상태였기에 더 큰 무대로 이적하는데 전혀 걸림돌이 없었다.

헨트 역시 홍현석을 붙잡지 않기로 결정내렸다. 홍현석이 헨트와의 재계약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르드나르 비다르손 헨트 스포츠 디렉터는 이달 초 “우리는 홍현석을 붙잡고 싶지만 선수는 더 좋은 무대에서 뛰고 싶어한다. 선수는 '싫다. 나는 이 계약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며 홍현석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벨기에 매체를 통해 직접 밝혔다.

헨트는 2024~2025시즌까지 계약된 홍현석을 억지로 붙잡아둘 생각이 없었다. 900만 유로(약 134억 원)에 달하는 홍현석의 가치는 헨트에서 가장 높았다. 팀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를 1년 뒤에 자유계약(FA)로 풀어주면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다. 헨트가 제일 피하고 싶었던 시나리오다.

비다르손 디렉터 “홍현석을 1년 동안 더 우리와 함께 플레이하게 놔둔다면 그는 1년 후에 FA로 나간다. 지금은 우리 선수지만 우리는 홍현석과 함께 최고의 방안을 찾고 있다“며 헨트가 홍현석을 이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계수 7위인 벨기에 리그보다 더 좋은 리그는 빅리그밖에 없다. 홍현석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에 빅리그 진출을 희망한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벨기에 리그에서 워낙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기에 충분히 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홍현석의 행선지는 애초에 튀르키예였다. 튀르키예 소식에 능통한 야으즈 사분쿠올루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트라브존스포르와 헨트는 홍현석의 이적을 두고 모든 사항에 합의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홍현석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튀르키예로 오라고 요청을 받았다. 트라브존스포르와 합의한 홍현석은 짐을 챙겼고, 팀원들과 작별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빅리그 진출을 예상했던 홍현석이 튀르키예 리그로 향하면서 선수의 에이전트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퍼지기 시작했다. 이를 의식한 홍현석은 개인 SNS를 통해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것이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 말자고 한 분이다“며 직접 해명했다. 그렇게 홍현석의 튀르키예행은 오피셜만 남은 것처럼 보였다.

홍현석의 튀르키예 이적 오피셜은 점점 늦어졌다. 이유는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었다. 홍현석은 차후에도 있을 빅리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저렴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고 싶어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이를 받아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구단과 개인 합의가 늦어지는 사이에 또 다른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이재성이 활약 중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가 등장했다.

마인츠는 과거부터 친한파 구단이다. 차두리를 시작으로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그리고 이재성을 영입했다. 이재성은 2021~2022시즌부터 마인츠에서 핵심적인 역할로 활약 중이다. 마인츠는 벨기에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홍현석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벨기에 이적시장에 능통한 샤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28일 개인 SNS를 통해 “홍현석은 분데스리가 이적에 근접했다. 그는 마인츠로의 이적을 위해서 이미 독일에 있다“고 밝혔다.

타볼리에리 기자의 보도가 나온 후 독일 현지에서도 홍현석의 마인츠 이적을 다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마인츠는 한국 국가대표 홍현석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홍현석의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9억 원)에 달할 것이다'고 전했다.

독일 관련해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매체 키커에서도 '마인츠의 다음 영입이 확정됐다. 미드필더 홍현석이 헨트에서 이적해왔다. 이적은 29일 발표될 예정이며 홍현석은 이번 여름 마인츠의 가장 비싼 이적이 될 것이다. 홍현석의 마인츠 이적은 이미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다만 키커에서는 홍현석의 이적료가 400만 유로(약 59억 원)라고 전했다.

마인츠는 홍현석 영입 거피셜까지 띄웠다. 마인츠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영입생인 모리츠 옌츠 오피셜을 발표하면서 추가 영입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검은색 실루엣으로 가려진 선수를 공개했는데, 이는 홍현석이다. 홍현석이 헨트로 이적했을 때 발표했던 오피셜 사진 실루엣을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홍현석은 이적시장 막판 대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가면서 이적에 성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가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 홍현석은 “예전부터 유럽 5대 리그 진출이 목표였다. 금메달을 따서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병역 혜택을 받는다고 무조건 좋은 리그를 간다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잘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 독일 무대가 익숙해서 분데스리가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 EPL에서도 한 번 뛰어보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울산 HD 산하에서 성장한 홍현석은 빠르게 유럽에 도전하면서 성인 무대 데뷔를 유럽에서 했다. 독일 3부 리그를 거쳐서 오스트리아 리그 LASK 린츠로 이적하면서 차근차근 성장했다. 린츠에서 홍현석이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더 높은 무대인 벨기에 리그로 향할 수 있었다. 헨트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지 2년 만에 유럽에서 첫 도전을 시작했던 독일로 돌아와 빅리거가 됐다. 새로운 한국인 빅리거의 탄생이다.

홍현석이 이재성과 이미 국가대표에서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고, 독일에서 생활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어렵게 강등권 경쟁에서 탈출한 마인츠는 이번 시즌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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