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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올해도 꼴찌부터 여기까지 왔다. KT 위즈가 거침없는 4연승으로 4위 압박에 나섰다.

KT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9대3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5위 KT는 주말 위닝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4위 두산 베어스를 턱밑 추격하기 시작했다. 또 올 시즌 SSG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8승5패로 앞선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진 SSG는 공동 5위 KT와의 맞대결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6위로 밀려난데 이어 이제 7위 이하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KT 선발 라인업=로하스(우익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문상철(1루수)-강백호(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이호연(2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엄상백

▶SSG 선발 라인업=추신수(지명타자)-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정현승(중견수) 선발투수 오원석

양팀 20대 선발 투수들이 경기 중반까지 씩씩한 투수전을 펼쳤다. 1회초 KT가 1번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타 이후 득점권 찬스에서 선취점을 뽑는데 실패했고, 2회초에도 2아웃 이후 상대 수비 실책으로 이호연이 득점권까지 들어갔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양팀 모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0-0의 접전이 이어졌다. 4회말 마침내 SSG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2번타자 정준재의 안타가 시작이었다. 최정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준재가 2루를 훔치는데 성공하며 득점권에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 2사에서 한유섬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정준재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SSG가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SSG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5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친 오원석이 6회초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갑작스러운 스트레이트 볼넷 허용. 이어 황재균에게 초구에 안타를 허용했다.

오원석은 무사 1,3루에서 문상철에게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맞아 순식간에 점수를 내줬고, 아웃카운트는 잡지 못했다. 위이어 강백호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 허용. 노아웃에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은 오원석은 1-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 1명을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KT의 공격은 계속됐다. SSG의 두번째 투수 문승원을 공략했다. 첫 타자 배정대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주자가 쌓였다. 무사 1,2루. 이호연의 포수 앞 땅볼 타구때 SSG 3루수 최정의 2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2루주자 배정대가 홈까지 들어왔다. 계속된 찬스에서 KT는 심우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았다. 6회초에만 5점을 얻어내면서 5-1로 전세를 뒤집었다.

SSG도 6회말 1점을 만회했다. 이번에도 정준재의 안타가 시작이었다. 무사 1루에서 최정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에레디아의 안타로 1,2루. 한유섬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렸고 2루에 있던 정준재가 홈까지 들어오면서 1점을 만회했다. SSG는 계속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이지영과 박성한이 범타에 그치면서 더이상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KT가 3점의 리드를 이어갔다. 선발 엄상백이 5⅓이닝 6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고, 뒤이어 등판한 김민이 1⅓이닝을 노히트로 깔끔하게 막았다.

KT는 8회초 쐐기점을 올렸다. 1아웃 이후 대타 오재일의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심우준의 번트로 2사 2루. 로하스가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루에 있던 대주자 오윤석이 홈을 밟았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점수가 나왔다. 백승건을 상대로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한 KT는 오윤석이 풀카운트 승부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3루주자가 득점했고, 뒤이어 심우준이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7점 차로 도망친 KT는 일찌감치 승리 축포를 쏘아올렸다.

8회를 우규민이 무실점으로 정리한 KT는 마지막 9회말을 앞두고 주권이 등판했다. 주권은 하재훈, 박성한, 오태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정현승의 내야 땅볼때 1실점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탓에 승패에 영향은 없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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