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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피닉스의 오프시즌이 심상치 않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즈가 나시르 리틀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리틀은 3년 2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피닉스는 리틀의 2200만 달러 규모의 연봉을 7년을 분할해서 지불하는 스트레치 프로비전이라는 조항을 통해 방출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번 방출로 피닉스는 약 2200만 달러 규모의 사치세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다소 충격적인 방출이다. 리틀은 계약이 3년 남아있었고, 그렇다고 기용할 수 없을 정도로 기량이 엉망인 선수는 아니었다. 이런 선수를 방출하기 위해 7년으로 연봉을 나눠서 주며 무리한 것이다. 즉, 향후 피닉스의 7년간 샐러리캡에 리틀의 연봉은 고스란히 잡힌다.

이런 유형의 방출은 NBA보다 MLB에서 익숙하다. NBA는 선수가 체결할 수 있는 계약이 최대 5년이지만, MLB는 계약 기간의 제한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의 계약 기간이 긴 MLB에서는 이런 식의 방출이 제법 나온다. 하지만 NBA에서는 극히 드물다.

피닉스의 현재 상황이 얼마나 답답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피닉스는 리틀을 방출해도 2024-2025시즌 확정된 연봉이 2억 달러를 훨씬 초과한다. 이미 막대한 규모의 사치세 지급은 확정된 상태고, 오프시즌에 FA를 통한 보강도 불가능했다.

피닉스는 2023-2024시즌 시작 전 브래들리 빌을 트레이드하며 데빈 부커, 케빈 듀란트와 함께 빅3를 구축했다. 우승 후보 1순위라는 평가도 있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정규시즌 내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서부 컨퍼런스 6위로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진출했고,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만나 0승 4패로 굴욕적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보강할 포인트가 한둘이 아닌 피닉스였으나, 마땅한 보강은 없었다. 현재 상황대로면 차기 시즌도 2023-2024시즌의 재림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리틀은 2019 NBA 드래프트 전체 25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선수다. 고등학교 시절 전미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마이클 조던의 모교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진학했으나, 실망스러운 활약으로 기대에 비해 낮은 순번으로 지명됐다.

NBA 무대에서도 고등학교 시절 잠재력은 보여주지 못했으나, 3&D 유형의 포워드로 쏠쏠하게 활약을 이어갔다. 그 활약의 보상으로 4년 2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도 체결할 수 있던 것이다.

피닉스의 리틀 방출은 사치세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승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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