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조금 여유가 있더라.“

2번에서 6번으로 내려온 것 밖에 없는데 달라졌다. 타격에 힘이 생겼고, 여유가 생겼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쐐기 투런포 등 3안타에 4타점을 올리며 팀을 다시 상승세로 돌려놓았다.

오지환은 31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6번-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전날까지 최근엔 2번 타자로 나섰던 오지환인데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염경엽 감독이 라인업을 바꾸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2번에 신민재를 넣고 오지환을 6번으로 내린 것. 결과는 대성공. 신민재도 3안타와 2득점을 했고, 오지환도 3안타에 4타점을 올렸다. 팀도 11대5로 승리하며 전날의 1대7 패배를 설욕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서 타석에 선 오지환은 1B2S서 4구째가 폭투로 빠져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가 되자 방망이를 고쳐잡았다.

“1점 더 뽑으면 좀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았다“는 오지환은 삼성 선발 이승현의 5구째 117㎞의 커브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었고 2루주자 문보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지환은 “이승현 투수가 커브가 좋다. 2구째 스트라이크 먹을 때도 커브였는데 그 이미지가 있어서 안타를 칠 수 있었다“라고 했다.

3회말엔 커브를 헛스윙하며 2S에 몰렸고 결국 3구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지환은 4-0으로 앞선 5회말 1사 2루서 다시 커브를 받아쳐 6-0을 만드는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오지환은 “주자 2루에 있어서 1루가 비어있다는 생각을 했고, 커브를 초구부터 노리고 있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10-1로 앞선 7회말 2사 1,2루에선 왼손 투수 이재익으로부터 우전안타를 쳐 1타점을 추가했다. 138㎞의 투심을 제대로 받아쳤다. 오지환은 “변화구를 2개 쳤기 때문에 이번엔 빠른 공으로 승부할 거라고 생각했고, 초구에 빠른 공이 오길래 빠른 공에 준비를 했다“라며 이날의 노림수가 잘 통했다고 했다.

최근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고 2번 타자로 나가다보니 조금은 급한 느낌이었다고. 오지환은 “올라와서 한이닝도 안빠지고 뛰어서인지 체력적으로도 문제였던 것 같고 좀 급했던 것 같다. 그래서 못쳤다“면서 “2번에서 치는게 예전에는 못느꼈는데 이번엔 준비를 서두르는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직구에 늦었다. 어제도 코너 선수가 잘던지긴 했지만 직구에 늦더라“라고 했다.

이날은 6번으로 내려오면서 훈련도 줄였다. 오지환은 “6번에서 치니 조금 편했다. 조금 여유가 있더라“면서 “원래 제일 먼저 나와서 훈련을 하는데 요즘 너무 더워서 그런지 시합때 컨디션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 그래서 오늘은 아예 훈련을 안하고 시합에 컨디션을 맞추자고 했는데 잘된 것 같다“라고 했다.

1위 KIA 타이거즈와는 5게임차. 벌어져 있지만 당연히 쫓아갈 생각 뿐이다. 지난해 1위를 했기 때문에 1위에 있는 팀의 마음을 잘안다. 오지환은 “우리도 작년에 5경기, 6경기차로 1위를 해봤지만 1위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안심이 되지 않더라“면서 “우리가 KIA와 4경기가 남아있다. 그때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따라가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느낌 자체가 많이 다르다“라며 2위의 특권인 추격을 하겠다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88건, 페이지 : 31/5149
    • [뉴스] “특별하다고 확신“ 2006년생 양민혁 기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6년생 양민혁(강원FC)을 향한 영국 현지의 기대감이 높다.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양민혁이 특별하다고 확신한다. 양민혁은 내년 1월 합류해 토트넘에 새..

      [24-09-07 17:47:00]
    • [뉴스] “스페인 월드컵 개최 안 돼“ 비니시우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페인의 월드컵 개최 관련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가 파격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팀토크는 7일(한국시각) '비니시우스는 눈부..

      [24-09-07 17:47:00]
    • [뉴스] 9타 줄인 정찬민, 신한동해오픈 3R 3위

      공동 선두에 2타차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 도전버디 11개 김민규도 선두에 3타차 공동 4위(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정찬민이 불꽃타를 휘두르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4-09-07 17:39:00]
    • [뉴스] '루키' 유현조, 메이저 우승 가자…KB 챔..

      8타 줄인 성유진, 1타차 추격배소현, 윤이나, 김재희 2타 뒤진 공동 3위(이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루키'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이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유현..

      [24-09-07 17:39:00]
    • [뉴스] 피겨 서민규, 올 시즌 첫 주니어 GP서 역..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샛별 서민규(경신고)가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서민규는 7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24-2025 ..

      [24-09-07 17:38:00]
    • [뉴스] 한가위는 보름달 같은 당구공과 함께…PBA ..

      2022년 이후 2년 만에 추석 연휴에 대회 개최(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2년 이후 2년 만에 추석 연휴에 프로당구 PBA 투어가 팬들을 찾아간다.프로당구협회는 10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

      [24-09-07 17:38:00]
    • [뉴스] [패럴림픽] 여자 역도 대들보 김형희, 어깨..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역도의 대들보 김형희(50·서울특별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9위에 올랐다.김형희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역도(파워..

      [24-09-07 17:37:00]
    • [뉴스] [패럴림픽] 한국, 휠체어펜싱과 탁구서 은 ..

      탁구 윤지유, 결승서 석패…5세트 듀스서 무릎권효경, 28년 만에 패럴림픽 휠체어펜싱 메달(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장애인 선수단이 폐회를 이틀 남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탁..

      [24-09-07 17:37: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