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올랭피크 마르세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는데 합의를 마쳤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9일(이하 한국시각) '마르세유는 그린우드를 영입하기로 맨유와 합의했지만 제안된 이적은 여전히 선수의 승인이 남아있다. 이번 거래로 마르세유와 맨유는 2,760만 유로(약 414억 원)의 고정 이적료와 400만 유로(약 60억 원)의 보너스 조항에 합의했다. 또한 맨유는 향후 그린우드 매각에 대한 많은 부분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가 애지중지 키워낸 역대급 재능의 선수다. 2001년생의 어린 선수가 2019~2020시즌부터 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면서 남다른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린우드는 어렸을 때부터 득점을 터트리는 능력에 대해서는 특출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발 슈팅 능력, 슈팅 궤적 그리고 슈팅을 날리는 타이밍이 이미 성인 레벨에서도 압도적이었다.

2020~2021시즌부터는 맨유에서 주전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우측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그린우드의 장점이었다. 맨유는 전설인 라이언 긱스의 등번호 11번까지 그린우드에게 물려주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2021~2022시즌 선수 커리어를 스스로 망쳐버렸다. 시즌 도중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곧바로 선수단에서 말소했다. 영국 검찰에서 1년 넘도록 조사했지만 여자친구와 그녀의 가족이 검찰 조사에 협력하지 않으면서 소송이 모두 취하됐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복귀시키려고 했지만 여론이 너무 나빠서 결국 선수와의 이별을 결정했다. 그린우드가 무혐의로 풀려났다면 여론을 뚫고, 선수를 복귀시킬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었기에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거의 2년 만에 선수 생활을 헤타페에서 다시 시작한 그린우드는 곧바로 활약했다.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등극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맨유는 그린우드를 팔기로 결정했다.

디 애슬래틱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나폴리는 최근 몇 달 동안 그린우드를 추적했지만 마르세유가 영입 경쟁에서 제일 앞서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와의 합의만 마치면 선수를 데려갈 수 있다.

맨유는 역대급 재능의 선수를 2,760만 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보내주는 대신에 그린우드가 마르세유에서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상당한 지분을 받기를 요구했다. 맨유가 요구한 수준은 약 40~50% 수준으로 알려졌다. 마르세유는 맨유의 요구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마르세유는 심각한 사생활 논란이 있는 그린우드를 영입하기로 결정을 내렸지만 구단 밖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마르세유가 그린우드를 노린다는 소식이 등장했을 때부터 팬심이 분열됐다. 마르세유 소식을 전달하는 프랑스 지역지 메이드인 풋은 프랑스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그린우드 영입은 복잡해졌다. 그린우드 영입은 모두를 기쁘게 하지 않는다. 이미 팬들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메이드인 풋은 '팬들 중 일부는 그린우드를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세유 팬들은 '그린우드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해시태그까지 만들어서 구단에 항의한 것으로 나왔다. 마르세유는 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도 그린우드 영입을 끝까지 추진했다.

정치권에서도 압박이 나왔다. 베누아 파얀 마르세유 시장은 “그린우드의 행동을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용납될 수도 없다. 아내를 폭행하는 모습을 사진을 봤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런 식으로 아내를 학대하는 건 납자답지 못한 일이며 그는 마르세유에 자리를 잡아선 안된다“며 그린우드 영입에 대해 공개적인 비판을 보냈다.

그는 “마르세유 구단이 추구하는 가치는 그런 것과 다르다. 부끄러운 일이다. 파블로 롱고리아 마르세유 회장에게 그린우드를 영입하지 말라고 요청할 것이다. 내가 응원하는 구단이 자신의 아내를 때리는 수치심으로 덮이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매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린우드 영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데고 불구하고, 마르세유는 선수 영입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구단끼리 합의도 끝나 선수와의 협상만이 남았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은 “그린우드가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라고 확신한다. 나는 선수의 배경에 대해 모른다. 하지만 난 선수가 누구든지 팀에 온다면 그 선수를 내 아이처럼 대한다. 난 선수를 항상 보호한다“며 그린우드가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아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르세유가 그린우드 영입을 마무리한 후에 황희찬 영입에 나설 것인지도 관심이 쏠린다. 마르세유는 황희찬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4일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희찬은 마르세유 경영진이 인정하고, 데 제르비 감독이 검증한 공격수 목록에 올라있다. 영입에 만장일치로 합의된 선수다'고 보도한 바 있따.

롱고리아 구단 회장과 데 제르비 감독 모두 황희찬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또한 '맨유의 그린우드와 마찬가지로 28세의 황희찬은 마르세유 클럽 경영진이 높이 평가한다. 롱고리아 회장은 이미 2020년에 황희찬에게 접근한 적이 있다. 데 제르비 감독도 황희찬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브라이턴에서의 맞대결을 통해 그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린우드 영입에도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지만 황희찬도 절대로 저렴한 선수가 아니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헐값에 보낼 이유도 없다.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얼마나 원하는지의 문제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68건, 페이지 : 31/5117
    • [뉴스] 훈련 중 쫓겨나기 + 경기 출전 거부... ..

      니앙이 시몬스에 대한 과거 분노를 드러냈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조지 니앙은 31일(이하 한국시간) 'Road Trippin Show'에 출연해 필라델피아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니앙은 슈팅력을 바탕..

      [24-07-31 20:34:44]
    • [뉴스] [NBA] '2라운드의 기적' 가까스로 새 ..

      [점프볼=이규빈 기자] 포틀랜드가 그래험을 영입했다.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디본테 그래험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그래험은 ..

      [24-07-31 20:33:41]
    • [뉴스] '졌잘싸!' 유도 남자 90㎏급 한주엽, 8..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주엽(25·하이원)이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세계랭킹 24위 한주엽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8강전에서..

      [24-07-31 20:29:00]
    • [뉴스] '인간승리' 활짝 웃은 신영록 PK-유연수 ..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간승리' 신영록과 유연수가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 K리그 선후배 동료들, 그리고 토트넘 선수들 모두 뜨거운 박수로 '리스펙트'했다.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24-07-31 20:28:00]
    • [뉴스] 'LG 킬러' 세번째는 안통했다. 오지환에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이승현이 이번엔 LG 트윈스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다.이승현은 31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4⅓이닝 동안 7안타(1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을 ..

      [24-07-31 20:23:00]
    • [뉴스] 1패 안고 8강 오른 한국, 4강行 여부 놓..

      한국 18세 이하 남자배구 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에 나선다.한국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유스선수권대회 예선 D조 3차전에서 인도를 3-0(25-18,..

      [24-07-31 20:00:46]
    • [뉴스] 제2의 반 페르시 탄생...16살 188cm..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에서 성장시킨 치도 오비-마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역대급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오비-마틴이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에..

      [24-07-31 19:47:00]
    • [뉴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황재균이 이 공을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황재균이 이런 실수를 하다니...실책 하나가 경기를 바꿀 수 있다고 하는데, KT에는 경기 초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KT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

      [24-07-31 19:39:00]
    • [뉴스] “3점슛 성공률 1위하고 싶어요” 또 한번 ..

      [점프볼=양양/조영두 기자] 박인웅(24, 190cm)이 또 한번 스텝업을 노리고 있다. 원주 DB는 29일부터 강원도 양양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웨이트 트레이닝, 코트 훈련과 더불어 크로스 컨트리까지 ..

      [24-07-31 19:26:23]
    • [뉴스] '체력 안배 효과?' 김도영, 30도루 달성..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시즌 30번째 도루를 달성했다.김도영은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0-1로..

      [24-07-31 19:09: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