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도쿄 때보다 시설 '업그레이드'…“긴장감·집중도 높이며 도움받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찌르기'를 노리는 펜싱 대표팀이 실전 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을 구현해 막바지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4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펜싱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진천 선수촌 농구장에 파리 올림픽 규격에 맞춰 설치된 피스트에서 훈련하고 있다.농구장 안에는 메인 피스트 하나와 그 주변에 4개의 피스트가 배치됐다.이는 실제 국제대회 때 펜싱 경기장과 같은 구조다.펜싱 국제대회에서는 경기장 한가운데 하나의 메인 피스트가 바닥보다 높이 있고, 주변 바닥에 파란색이나 노란색 등 각기 다른 색으로 표시된 4개의 작은 피스트가 설치된다.경기 수가 많은 토너먼트 초반엔 4개의 피스트에서 동시간대에 여러 경기가 나눠서 진행되며, '메달 색깔' 싸움이 벌어지는 준결승전부터는 시선이 집중되도록 메인 피스트에서 한 경기씩 펼쳐진다.펜싱 대표팀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처음으로 진천에 실전 대비용 피스트를 마련한 적이 있는데, 당시엔 메인 피스트만 설치됐다가 이번엔 작은 피스트도 추가돼 실전 경기장에 더 가까운 형태가 됐다.농구장 벽면과 피스트 주변엔 파란 바탕에 파리 올림픽 엠블럼이 도배돼 올림픽 경기장 분위기를 물씬 자아냈다.

펜싱협회는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포함해 5천여만원을 들여 이 시설을 만들었다. 체육회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프랑스 측과 맺은 업무협약(MOU)의 담당자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보해 활용했다.단체전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여자 에페 대표팀의 구교동 코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지시간에 맞춰 오후와 야간에 주로 이곳에서 훈련하고 있다. 결승이 야간에 열리기에 단체전 출전 종목 위주로 날짜를 배분해 야간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선수들은 이곳에서 '입장'부터 실전처럼 연습하고 있다. 음악이나 환호성 등 음향도 재현하며 최대한 실제 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심판을 초청해 경기를 진행하기도 한다.구 코치는 “올림픽은 경험해 본 선수에게도 긴장감이 큰 무대다. 이런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안 해보는 것은 다르다“면서 “올림픽에 나가본 선수들에겐 경험을 바탕으로 세밀하게 루틴을 가다듬을 기회고,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에겐 분위기 적응과 체험에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그는 “이제 준비는 90% 이상 됐다. 마지막 단계에선 선수 개인의 장점을 더 꼼꼼히 분석해 훈련하며 준비하고, 심리적인 부분 등을 잡아주면 크게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도쿄 때보다 퀄리티가 좋아지고, 더 올림픽 결승 무대처럼 꾸며져 확실히 도움을 받고 있다. 집중도와 긴장감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구본길은 “선수들이 실전에서 자신의 동작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느냐는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잘 풀리지 않는 상황을 풀어나갈 때 이런 연습이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특히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연습에서 잘 풀어나간 것을 되새기면서 이겨내 결국 단체전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끼리도 '그때 그 느낌 같지 않냐'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는 개회식 다음 날인 이달 27일(현지시간)부터 파리의 역사적인 건축물이자 박물관인 그랑팔레에서 열린다.펜싱 대표팀은 20일 출국해 대한체육회가 프랑스에 마련한 사전캠프에서 현지 적응을 비롯한 준비를 완성할 계획인데,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피스트가 설치돼 대표팀의 '금빛 담금질' 완성을 돕는다.songa@yna.co.kr<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91건, 페이지 : 31/5060
    • [뉴스]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공 기원…김해서 4일 ..

      '김해의 갑진(甲辰) 사람을 보라' 주제…김해오광대 등 무형유산 한자리에(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2024 경남 무형유산축제'를 오는 4일 김해 ..

      [24-10-02 15:34:00]
    • [뉴스] 조정원 총재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유치..

      세계주니어선수권 기념해 공동 브리핑…“태권도 문화 전하는 역할 기대“(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WT 본부 춘천 유치의 의미를 강조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조 총재는 2..

      [24-10-02 15:34:00]
    • [뉴스] K리그1 잔류가 더 급한 전북…김두현 “무앙..

      전북, 태국 무앙통과 3일 ACL2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K리그1이 중요한 시점이다. B팀 선수들을 기용하겠다.“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무대에서 힘겹게 강등권(10~12위)을 벗..

      [24-10-02 15:34:00]
    • [뉴스] 1년 7개월 지나 하자 확인된 클린스만 선임..

      축구협회 감사 결과 발표한 문체부 “정몽규 회장이 최종 면접 진행“(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격랑기'의 시작을 알리면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선임 과정이 절차적 허점으로 점철됐다는 게..

      [24-10-02 15:34:00]
    • [뉴스] “SON은 토트넘 레전드지!“ 전설까지 인정..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의 전설로부터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은 여전히 들려오지 않고 있다.영국의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각) '글렌 호들이 토트넘 레전드 순위에서 손흥민..

      [24-10-02 15:32:00]
    • [뉴스]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제1회 페가수스배 3..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오는 12~13일 이틀 간 오전 9시부터 대구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중앙코트에서 제1회 페가수스배 3X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창단 이후 최초로 개최하는 행..

      [24-10-02 15:28:11]
    • [뉴스] K리그2 천안시티FC, 든든한 지원군 '3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2 천안시티FC의 든든한 지원군, '천안시티FC 후원회-33인의 영웅들'이 공식 출범했다.'33인의 영웅들' 발대식은 지난달 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10-02 15:19:00]
    • [뉴스] IBK 김호철 감독의 고민, “어떻게 주아와..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중앙 살리기다. IBK기업은행은 2024년 자유계약선수(FA)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과 미들블로커 이주아를 영입했다. IBK기업은행은 기존의 미들블로커 최..

      [24-10-02 15:14:59]
    • [뉴스] 'SSG 복귀는 없었다' 충격의 한화행, 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강민이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한화 이글스는 2일 은퇴,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관심을 모은 건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 2001년 SK 와이번스 입단 후 와이번스와 SSG 랜더스 프..

      [24-10-02 15:04: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