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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말이 맞고 누가 잘하는지 올림픽 후 공개토론을 해보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파리올림픽 D-30일을 맞은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최근 문체부와 여자배구 간담회 직후 더욱 첨예해진 갈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최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김연경 등 은퇴 국가대표 배구선수 간담회에서 “대한체육회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랐다.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종목단체, 지역체육회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 직접 교부 등의 의지를 전한 데 대해 항의의 뜻을 분명히 했다.

관련 질문이 나오자 “올림픽이 한달 밖에 남지 않아서 모든 역량을 올림픽에 맞추겠다“면서도 “선수 은퇴하는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한 건 매우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파리는 무더위, 안전 문제, 여러 이슈가 있다. 선수들도 힘들다. 4~5년, 10년씩 훈련한 선수들이 있는데 선수촌에 와서 잘 준비하고 있는지, 쿨링 코끼, 현지 쿨링 시스템 등 파리행 준비사항은 어떤지, 뭐가 필요한지 더 살펴줬으면 한다. 분위기가 다운돼서 국민들은 올림픽을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른다. 기업의 후원이나 격려도 전무하다. 오히려 국가정보원, 외교부에선 안전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주무부서가 그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체부가 종목 단체를 직접 지원한다는 건 기재부가 문체부를 제치고 대한체육회에 직접 교부해도 된다는 건지, 또 이건 과거 2016년 국정농단때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단체들을 제압했을 때 썼던 방식이다. 체육회에도 했는데 도저히 할 수 없어 다시 환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법 5장 33조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다. 문체부의 직접 지원은 직권 남용이다. 왜 이런 얘기를 올림픽 한 달 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날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시설 관리용역 수의계약 의혹과 관련해 문체부가 검찰에 대한체육회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동부지검 형사 6부에서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기재부가 지난해 2월 모 업체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시설 관리용역 계약을 2년, 70억원 규모로 체결하는 과정에서 업체와의 유착관계가 의심된다는 보도자료를 냈고, 기재부의 요청에 따라 문체부가 대한체육회를 수사의뢰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검찰 수사의뢰 이야기도 오늘 아침 들었는데 3년 전(2021년)의 일이다. (입찰에서 떨어진)경쟁업체가 투서를 한 거다. 문제가 돼서 기획재정부가 조사했고, 갖고 있던 걸 문체부가 검찰에 고발하고 오늘 보도했다. 잘못이 있으면 절차에 따라서 바로 잡으면 되는 건데 오늘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이 있는 이런 날 배포를 한 게 이해가 안간다“고 비판했다.

“여기서 할 얘기를 다할 수는 없지만 어떤 사람은 체육회장 선거 개입이라고 한다. 징후가 여기저기 있다. 일단 올림픽에 전력에 다하고 모든 일은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회장은 엘리트 체육 등의 쇠락과 관련 문체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 시스템이 붕괴됐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체부가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했다. “생활체육, 전문체육 지역체육 행정에, 문체부 고위직, 장관이든 차관이든 국장이든 공개토론을 한번 하고 싶다고 정식으로 제의한다. 누구 말이 맞고 누가 잘하는지 토론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이 회장은 22대 국회를 통해 추진중인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지금은 모든 것이 생활체육과 다 연결돼 있다. 초고령 사회, 인구감소 등 스포츠도 해결할 부분이 많다. 현재 구조로는 이 큰 엄무를 다 감당할 수 없다. 스포츠를 12개부처 3개청, 15개 부처에서 하고 있다. 체육 업무가 협업이 안된다. 하나로 통합해 유아에서 노인까지 원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해야 한다. 그래야 중복투자도 막고 체육인 일자리도 생긴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 정부조긱으로서 국가스포츠위원회가 필요하다. 2017년부터 내가 주장했고, 서명도 받았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위원회도 만들고 입법도 했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 문체부장관, 정부에서 3월5일 문서로 답변을 줬다. 학교체육 정상화가 기본이다. 지방체육도 민선회장을 뽑고 사단법인화 했기에 재정자립, 지방체육회 재정이 중요하다. 과거 실업팀이 1000여 개였는데 지금은 820개다. 갈수록 없어진다. 엘리트 체육이 붕괴된다. 이 부분에 대해 올림픽 끝나고 문체부와 토론하고 싶다. 이미 정부에서 공문으로 답변을 줬다. 체육회가 제시한 학교체육 정상화, 지방체육재정 확보, 국가스포츠위원회에 대해 4월총선이 끝나고 법을 제정해야 하니 새로운 원이 구성되면 공청회도 하고 국민여론을 수렴하자고 국회에서 정식으로 논의하자는 답이 왔다. 그러니 공개토론을 하번 해보자, 국회에서 논의의 장을 만들어서 미래체육의 거버넌스를 어떻게 구축해나갈지 국회에서 논의하고 공청회, 청문회도 하면서 이번 계기가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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