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가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공으로 인한 부작용을 지적했다. 다만 그에 대한 찬사도 잊지 않았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각) '메시는 과르디올라가 축구를 어떻게 피해당하게 했는지 폭로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성공한 명장 중 한 명이다. 그가 감독 데뷔와 동시에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여러 전술은 현대 축구의 스펙트럼을 뒤흔들었다. 과르디올라의 등장 이후 수많은 감독이 과르디올라의 전술을 공부하고, 연구하며 새로운 축구로 발전시켰지만, 여전히 그는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며 세계 축구의 정점에 올라있는 감독이다.

메시는 과르디올라의 시작을 함께한 제자다. 과르디올라는 항상 제자 메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자신이 지도한 선수 중 최고라는 점을 절대 빼놓지 않았다. 메시 또한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고,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다만 메시는 과르디올라의 성공이 현대 축구에 미친 영향에 대해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스스로 과르디올라의 축구를 경험해 본 선수이기에 할 수 있는 비판이었다.

트리뷰나는 '과르디올라의 코칭이 독창성과 경기에 대한 숙달로 축구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값비싼 대가를 치렀을 수도 있을까'라고 전했다.

메시는 최근 클랭크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스승 과르디올라에 대한 언급도 거침없이 남겼다. 메시는 최근 축구 트렌드에 대해 언급하며 “과르디올라의 시대는 매우 큰 혼란을 만들었다. 벌써부터 투 터치로 플레이하는 법을 배우는 6~7세의 소년들이 있다. 하지만 그 나이에는 나처럼 남미 선수 특유의 개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현대 축구의 세부적인 전술로 인해 개성을 잃어버린 어린 선수들의 모습을 지적했다.

트리뷰나는 '메시 의견은 틀리지 않았다. 아카데미에 다니는 어린 선수들은 지루한 전술 훈련을 받으며, 그로 인해 젊은 재능과 위풍당당함을 잃어버릴 수 있다. 라민 야말처럼 플레이할 수 있는 어린 선수를 보면 메시의 말이 맞다는 모습을 정확히 보여준다. 또한 과르디올라의 스타일은 젊은 선수들이 따라하는 것 외에도 실수와 골로 이어지는 결과도 쉽게 야기한다'라며 메시의 지적도 일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시는 해당 지적과 함께 과르디올라의 전술에서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던 점도 명확히 밝혔다. 그는 “나는 당시 전술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과르디올라와 함께 많은 것을 배웠고, 경기, 공간, 공 소유, 공을 가지고 경기를 관리하는 것 등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기 시작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과르디올라의 등장으로 현대 축구도 발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축구도 많이 발전했다. 너무 전술적이다. 4-4라인이나, 후방에 5명이 있고, 잘 조직된 팀들은 상대를 어렵게 만든다. 이전에는 더 많은 공간을 찾을 수 있었다. 오늘날에는 더 전술적이고 피지컬적이다“라며 발전한 축구는 선수들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도 밝혔다.

세계 최고의 감독 과르디올라의 결과물도 모두 밝은 것만이 있을 수는 없었다. 좋은 방법을 찾아낸다고 해서 모든 선수가 메시처럼 성장하기도 쉽지 않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길러내는 구단들도 과르디올라의 전술 훈련, 메시의 창의성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생각해 선수들을 육성하는 방안을 매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65건, 페이지 : 31/5087
    • [뉴스] 91골 23도움! 사람인가, 괴물인가...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의 2012년은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가 만들어낸 최고의 1년일 것이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는 25일(한국시각) 2000년 이후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들의 공격 포인트..

      [24-09-26 16:47:00]
    • [뉴스] “10년 너무 빨리 지나가 슬프기도 해“ 손..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의 품격은 달랐다.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카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페..

      [24-09-26 16:47:00]
    • [뉴스] '프로스포츠 볼모지 전북'…전주대서 활성화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프로농구단 KCC 이지스의 부산 이전으로 프로 축구만 남은 전북에서 '프로스포츠 붐'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까.전북연구원은 전주대학교와 함께 26일 대학 내에서 프로스포츠 활성화 방..

      [24-09-26 16:36:00]
    • [뉴스] '혹사의 아이콘' 손흥민 또또또 작심발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최근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경기 일정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연일 높였다.영국 BBC에서 일하는 나세르 킨셀라 기자가 25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전한 소식에 따르면..

      [24-09-26 16:34:00]
    • [뉴스] '4연타석 홈런 괴력의 유망주' 드디어 데뷔..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퓨처스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던 괴력의 거포 유망주 한재환이 마침내 선발로 나선다.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NC..

      [24-09-26 16:27:00]
    • [뉴스] ‘파노피오 퇴출’ 송영진 감독 “국내선수보다..

      [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국내선수보다도 경쟁력이 떨어졌다.” KT가 일찌감치 칼을 빼들었다. 달프 파노피오를 시즌 개막 전부터 퇴출시켰다.수원 KT는 대만 전지훈련을 다녀온 직후 파노피오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

      [24-09-26 16:23:33]
    • [뉴스] 한국마사회, 창립 75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가 26일 경기도 과천시 본사에서 창립 제7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날 기념식에는 한국마사회 임직원 및 마주, 조교사, 기수, 경주마생산자 등 유관 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

      [24-09-26 16:01:00]
    • [뉴스] '스크린 골프 여왕' 홍현지, 하나금융 챔피..

      (인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스크린 골프 여왕' 홍현지가 필드 접수에 나설 태세다.홍현지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24-09-26 16:01:00]
    • [뉴스] ‘최유지 폭발+ 11G 무패행진’ 부산대, ..

      부산대가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부산대학교는 26일 강원대 백령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강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5-42로 승리했다.부산대학교는 이날 승리로 11경기 ..

      [24-09-26 15:42:30]
    • [뉴스] “좌투수가 더 편해요“ 복덩이 아기독수리가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할 타자가 한명도 없는 팀. 하지만 풀시즌이 아닌 후반기로 기준을 바꾸면 어떨까.후반기 한화 이글스에서 8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들 중 3할 타율을 넘긴 선수는 안치홍 채은성 문현빈 등..

      [24-09-26 15:41: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