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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원FC 외국인 공격수' 몬레알이 K리그2 충남 아산 유니폼을 입는다.

칠레 출신 1996년생 공격수 몬레알은 김은중 감독 부임 후 첫 외국인 선수로 영입돼 올 시즌 11경기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1부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브라질 이투아노에서 프로 데뷔해 칠레 2부리그 산 페리페에서 활약한 몬레알은 1m91의 큰 키와 단단한 피지컬, 속도를 지닌 공격자원으로 새 시즌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안데르손과의 박스 안 호흡, 문전에서 묵직한 한방을 기대했지만 마수걸이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으며 고민이 깊었다.' K리그1 레전드 골잡이' 출신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며 시간을 부여했지만 끝내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A매치 휴식기 직후 변화가 감지됐다. K리그 이적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몬레알은 김현석 감독의 충남 아산행을 결정했다. 최근 수원FC 선수단과 작별한 후 충남 아산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충남 아산과 부산아이파크의 홈경기(0대0무)를 현장 직관하며 2부리그 새 소속팀 적응을 위한 이른 준비에 나섰다. 최근 3경기 1골, 16경기 19골을 기록중인 충남 아산 공격라인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

수원FC 역시 몬레알을 보낸 자리에 영입을 구상중이다. 박주호, 이승우, 윤빛가람, 이용부터 올시즌 권경원, 정승원, 지동원, 그리고 지난 14일 '최강 미드필더' 손준호 등 신박한 영입에 성공하며 이적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 리그 5위, '샤프볼' 수원FC의 다음 공격수 영입 행보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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