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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찬이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소화했다.


KBL은 16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최준길, 남경원, 이훈재, 이규섭 위원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러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는 단연 황영찬이었다. 178cm 가드 황영찬은 활발한 몸놀림과 적극적인 속공 전개로 팀 공격을 도맡았다.


황영찬은 “모교인 여수 화양고에서 7월까지 운동을 하고 그 이후에 경희대에서 훈련을 했다. 정말 어려운 순간도 많았고 쉽지 않았던 1년이었다. 그래도 후회를 남기지 않고자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죽을 만큼 열심히 했다. 새벽부터 야간까지 성실히 훈련했다.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경희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황영찬은 14경기에 모두 나서 8.4득점 5.3어시스트 4.6리바운드 1.7스틸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황영찬이 프로 관계자들의 눈길을 더욱 끌기 위해서는 외곽슛의 정확도를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 시즌 대학리그에서 황영찬은 24%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을 보였으며 일반인 실기테스트에서도 쉬운 슈팅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여수에 내려가서도 외곽슛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도 슈팅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잘 안 들어갔다.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묻자 그는 “몸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은 하는데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한 부분도 있다. 오늘은 대비해서 조절했는데 약간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활발한 모습을 보인 황영찬이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까. 합격자 발표는 17일 예정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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