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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역대 최고액' 영입이 비극으로 끝날 전망이다. 이적료 회수는 커녕 계약 기간도 못 채우고 방출 수순에 돌입했다. 남은 연봉이라도 아끼는 편이 나은 지경이다. 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탕기 은돔벨레와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이 아직 1년 남았지만 그냥 나가달라는 얘기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합류 전 유럽을 호령할 대형 미드필더로 큰 기대를 모았다. 토트넘은 201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이적료 5500만파운드(약 1000억원)를 주고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부대비용까지 총액 6300만파운드(약 1100억원)를 지출했다고 알려졌다. 정상급 선수의 몸값은 1억파운드(약 1750억원)도 넘어가는 세상이 됐지만 스타플레이어 영입에 인색한 토트넘으로서는 엄청난 거액을 썼던 셈이다. 이 기록은 아직도 토트넘 구단 이적료 1위를 지키고 있다.

은돔벨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지 반년도 지나지 않아 사령탑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서 조제 무리뉴로 바뀌었다. 은돔벨레의 슬럼프는 길어졌다. 불성실한 태도까지 겹쳐 무리뉴에게 찍혔다. '먹튀' 소리가 솔솔 나올 즈음 반짝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바뀌는 감독마다 처음에는 은돔벨레에게 기회를 줬지만 매번 오래 가지 않았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은돔벨레는 여러 감독들과 사이가 나빴다. 은돔벨레는 자유 이적을 통해 토트넘에서의 실망스러운 기간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꼬집었다. 결국 토트넘은 2022년 1월 은돔벨레를 리옹으로 다시 임대를 보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모든 대회 91경기 10골-9도움을 기록했다.

그것이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 은돔벨레는 2022년 1월 9일 FA컵 경기 이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적이 없다. 은돔벨레는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리옹에서 복귀한 뒤에는 세리에A의 나폴리로, 나폴리에서 돌아온 뒤에는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떠돌았다. 그 어떤 팀도 은돔벨레의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고 토트넘으로 복귀시켰다. 갈라타사라이 시절에는 현역 선수가 맞는지 의심이 들만큼 살이 불어난 모습을 노출했다. 자기관리 조차 꾸준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교롭게 나폴리와 갈라타사라이는 우승까지 했다. 디애슬레틱은 '은돔벨레는 나폴리와 갈라타사라이의 우승 멤버였지만 두 팀에서 선발 출전이 각각 8번과 4번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역사에 남을 실패작으로 전락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활동량이 왕성한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원한다. 딱 은돔벨레 포지션인데 씁쓸한 입맛만 다시게 됐다.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은돔벨레의 시장 가치는 675만파운드(약 120억원)까지 떨어졌다. 거의 90% 폭락이다.

마침 은돔벨레가 가진 기록은 올해 경신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잉글랜드에서 가장 촉망 받는 공격형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팰리스) 영입전에서 토트넘이 앞서 나가고 있다. 에제의 이적료는 최소 6800만파운드(약 1200억원)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위해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앞뒀다. 맨시티와 리버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에제가 토트넘을 선호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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