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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예비 FA 중 선발 최대어로 불린 2명의 투수가 포스트시즌에선 웃지 못했다. 그렇다고 몸값이 떨어질까.

KT 위즈의 엄상백(28)과 LG 트윈스의 최원태(27)는 삼성과 KIA의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자유의 몸으로 새 팀을 찾는다. 예비 FA 중에선 선발 투수로 최대어로 꼽힌다.

FA 등급은 KBO가 공시를 해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연봉 4억원인 최원태가 A등급, 2억5000만원인 엄상백이 B등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상백과 최원태는 몸값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였던 포스트시즌에서 고개를 떨궜다.

엄상백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차전과 5차전에 선발등판했는데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2차전서 4이닝 6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에 그쳤고, 5차전서도 2이닝 4안타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최원태 역시 이번 포스트시즌은 자존심에 큰 상처만 입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2차전서 1이닝도 못버티고 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던 최원태는 이번엔 다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팀을 이끄는 선발이 되지 못했다.

KT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서 2⅔이닝 동안5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최원태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서 3이닝 동안 7안타(2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포스트시즌의 부진으로 인해 둘이 FA 시장에서 인기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전력 강화를 위해 선발이 필요한 팀이라면 둘을 눈여겨 보지 않을 수 없다.

엄상백은 올시즌 29경기에서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156⅔이닝을 던져 국내 투수 중에선 7위. 159탈삼진으로 전체 6위, 국내 투수중에선 1위를 차지했다.

최원태도 부상으로 24경기에 등판해 126⅔이닝을 던지며 9승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이닝수 11위. 규정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국내 투수중 6위 정도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성적에서도 둘 다 좋은 편이다.

엄상백은 82경기서 408⅔이닝을 던져 31승18패 평균자책점 3.88, 탈삼진 387개를 기록했다. 국내 투수 중 다승 6위 평균자책점 8위, 이닝수 8위, 탈삼진 6위로 상위권에 속했다.

최원태도 76경기서 379이닝을 소화하며 25승19패 평균자책점 4.13, 284탈삼진을 기록했다. 국내 투수 중 다승 8위, 평균자책점 10위, 이닝 11위였다.

당장 이들이 원 소속구단에서의 입지도 탄탄하다. 올해 꼴찌까지 떨어진데다 고영표까지 부상으로 빠지기도 했던 KT 마운드를 엄상백이 꽤 많이 버텨줘 KT가 5위 싸움 끝에 사상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까지 할 수 있었다.

LG 역시 최원태가 빠진다면 그 공백을 메우는게 쉽지 않다. 올해 불펜이 불안했던 LG는 선발 야구로 시즌을 이끌어왔고 최원태도 그 역할을 했었다. 최원태가 부상으로 한달 정도 빠졌을 때 이를 메우려 했으나 2군에서 올릴 마땅한 선발감이 없어 불펜 데이로 채워야 했다.

엄상백과 최원태가 포스트시즌에서 자존심을 구겼지만 정규시즌에서의 활약은 기록으로 남아있다. 선발투수는 꾸준하게 던져주는 것이 필수. 야구는 투수 놀음이고, 그중에서도 선발이 중요하다. FA시장이 열렸을 때 현재 야구팬들이 보는 시각과 다른 계약 액수에 놀랄 지도 모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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