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0 15:33: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배워야할 부분을 계속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고승민(24·롯데 자이언츠)은 지난 28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아찔했던 상황을 겪었다.
0-1로 지고 있던 6회초 한화 공격. 선두타자 김태연이 2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쳤다. 2루수 고승민은 이를 놓쳤고, 출루가 이뤄졌다. 이후 김태연이 2루를 훔쳤고, 포수의 송구가 이어졌다. 그러나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고승민은 이번에도 공을 놓쳤다. 결국 주자 3루. 후속 타자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타석에서도 4타수 무안타. 고승민으로서는 악몽의 경기를 한 셈이 됐다. 더욱이 이날 야구장에는 신동빈 롯데 그룹회장이 방문했다. 선수 입장으로서는 '구단주' 앞에서 가장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이게 된 것. 결국 롯데는 0대7로 패배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타구가 어려웠다고 보기도 그렇다. 글러브 위치도 좋지 않았다. 그런 걸 이제는 잡아줘야 한다“라며 “다리가 빨리 가야한다. 앞으로 좋아질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승민은 다음날인 29일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5타석에 들어선 그는 2루타 한 방 포함 3안타 1볼넷으로 만점 타격감을 보여줬다. 2번-2루수로 나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2루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5회 3번째 안타를 쳤다.
많은 양의 비가 경기 중 내렸던 상황이었지만, 큰 실책도 없었다. 롯데는 14대1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고승민은 “어제 감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출루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출루를 해서 뒷쪽 타선에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수비와 타격에서 배워야할 부분들을 계속 찾아나가고 있다.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하고 31일과 9월1일 잠실로 이동 두산 베어스와 주말 2연전을 한다. 순위는 8위지만 5위 KT 위즈와는 아직 4경기 차로 희망을 버릴 시기는 아니다. 고승민은 “고척, 잠실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신인의 마음으로’ 이재도, “믿어주시는 감..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감독님께서 뛰는 내내 수비에서도 제 잘못, 공격에서도 제 잘못이라고 하셨다. 칭찬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양 소노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
[24-10-24 08:09:28]
-
[뉴스] 日 J리그 팀에 3연속 패배→팬들은 '정신차..
충격이다. 'K리그 챔피언' 울산 HD가 또 일본 J리그 클럽팀 앞에 고개를 숙였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24-10-24 08:00:00]
-
[뉴스] K리그1 '꼴찌' 인천, 짙어지는 강등 위기..
파이널B 4경기 남기고 11위 전북과 승점 5차…27일 광주와 맞대결(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부리그 강등 위기를 '막판 승점 몰아치기'로 이겨내며 K리그 최고의 '생존왕'으로 손꼽혀온 인천 유나이티드가 2..
[24-10-24 08:00:00]
-
[뉴스] 호통치고 돌아서서 비틀…열혈지도자 이정효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정효 광주 감독은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후반 도중 경기장을 향해 호통을 쳤다. 쉴새없이..
[24-10-24 07:40:00]
-
[뉴스] [공식발표]'충격' 손흥민 부상 복귀 4일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또 다시 쓰러졌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
[24-10-24 07:39:00]
-
[뉴스] '새로운 유니폼 어울리나요?' 화성인 된 이..
[화성=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IBK 이소영이 화성 홈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IBK는 홈 팬들 앞에서..
[24-10-24 07:15:00]
-
[뉴스] 'SAC 1' 3년차 신거포에 가혹했던 '번..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신거포 김영웅.데뷔 첫 가을야구에서 실패의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했다.김영웅은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잔여경기에서 너무나..
[24-10-24 06:55:00]
-
[뉴스] '세월에 장사없다' 철강왕 손흥민 또 고장,..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0여년간 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팔팔하게 뛰던 손흥민(32·토트넘)도 세월을 거스를 수 없는 걸까.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아 몸이 또 고장났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
[24-10-24 06:47:00]
-
[뉴스] 진짜 큰일 났다! '토트넘 떠날래요' 레알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핵심 선수 페드로 포로를 원하는 팀이 한 팀 더 늘었다. 무려 맨체스터 시티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맨시티의 관심에 대해 포로의 가치를 8000만 파운드(..
[24-10-24 06:47:00]
-
[뉴스] 김윤수 152㎞ 초구, 가볍게 쾅! 김도영은..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천재는 달랐다.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1-0으로 리드하던 7회말 3실점, 2사 2루 추가 실점 벼랑 끝에 몰린 삼성 라이온즈. 김도영 타석이 돌아오자 삼성 벤치는 김윤수를 마운..
[24-10-24 06: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