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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래도 (손)주영이 하나는 확실하게 키워지는 것 같다.“

최근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얼굴은 그리 밝지 않다. 하는 선수도 모르는 둥근 공을 던지고 치는 일인데 감독이 아무리 구상을 해도 그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올해 LG가 그렇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마무리 고우석이 미국으로 떠나고 이정용이 입대하고, 함덕주가 수술로 장기 이탈하는 등 전력적인 손실을 가지고 출발을 하지만 강력한 타선과 선발진이 받쳐준다면 해볼만한 시즌이었다. 쉽지 않았다. 지난해 팀타선 1위였던 타자들의 기복이 심했다. 터질 땐 왕창 터지다가 중요한 상황애서 침묵하기도 하며 애를 먹였다. 불펜을 시즌 내내 어렵다. 새 마무리 유영찬이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하며 마무리 고민은 덜었는데 오히려 중간 투수들의 성장이 더뎌 리드를 마무리까지 이어주는게 너무 힘든 시즌이 되고 있다.

선발 역시 마찬가지.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디트릭 엔스는 5월에 동반 부진하며 교체를 공식 언급할 정도까지 떨어졌었다. 임찬규와 최원태는 6월에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빠져야 했다.

이런 가운데 염 감독의 구상대로 성장해주는 이는 딱 한명. 바로 5선발 손주영 뿐이었다. 2017년 2차 1라운드 2순위롤 뽑은 유망주였지만 그동안 두각을 내지 못했다. 군 제대후 5선발에 들어갔으나 아쉽게 팔꿈치 수술로 빠져야 했다. 지난해 재활후 다시 얻은 선발 기회를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올시즌 17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고 있다.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해주고 있다. 최고 151㎞의 빠른 공에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 등 4가지 구종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초반엔 5이닝을 넘기기 쉽지 않았으나 점점 선발로서 적응을 하며 투구수 100개 이르러도 구위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4연패의 부담속에서 등판한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서는 6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대3 승리를 이끌었다. 5선발이 에이스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

염 감독은 “내년에는 주영이가 국내 1선발로 성장하는 과정을 가고 있다는 게 올해 최고의 수확이다“라며 손주영을 칭찬. 염 감독은 “최고 151㎞였는데 이제껏 찍은 최고 구속이 153㎞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볼 때 스피드는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고 구속보다 평균 구속이 오르면 더 좋아 질것이다. 평균구속을 146㎞ 정도까지만 올려도 디셉션이 좋아 훨씬 효과적인 투구가 가능해진다“라고 했다.

4가지 구종이 점점 완성돼 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시즌 초엔 직구와 슬라이더의 비중이 높았는데 커브와 포크볼이 좋아지면서 그 비중이 높아졌다“면서 “4가지 구종을 확실히 던지게 되면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3점대 초반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타고 투저에서 3점대 초반이면 좋다. 지금도 우리 팀에선 평균자책점 1위다“라며 손주영에 대한 칭찬과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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