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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보스턴의 로스터 뎁스가 무시무시하다.

보스턴 셀틱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파이널 3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6-9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보스턴은 3연승에 성공하며 우승에 단 1승을 남겼다.

이날 보스턴은 경기 시작 전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바로 2차전에 부상을 당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이었다. 포르징기스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핵심 역할을 해냈다. 포르징기스의 공백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보스턴의 선수층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보스턴은 포르징기스가 없어도, 알 호포드가 건재하게 활약하며 골밑을 지켰다. 여기에 호포드의 백업으로는 자비어 틸먼이 등장했다. 틸먼은 이번 파이널에서 1분도 출전하지 못한 선수였다. 일명 '가비지 멤버'로 전력에서 배제된 선수였다. 파이널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틸먼은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6경기 출전 평균 8.3분에 나서는 데 그쳤다.

그런 틸먼이 파이널 3차전에서 등장한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틸먼은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는 것이다. 틸먼은 이날 11분 출전 3점 4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수비였다. 틸먼은 골밑 수비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댈러스의 공격을 저지했다. 특히 골밑으로 돌파하는 루카 돈치치를 막는 장면은 그야말로 백미였다.

여기에 공격에서는 제일런 브라운의 돌파 후 킥아웃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했다. 틸먼은 이번 시즌 평균 2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던 선수였다. 그런 선수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3점을 터트린 것이다.

보스턴 입장에서 기대치가 없던 선수가 곧바로 훌륭한 활약을 펼친 것이다. 이게 바로 보스턴의 무서운 점이다. 보스턴은 주전과 후보뿐만 아니라 경기에서 배제된 선수도 1인분을 할 수 있는 로스터를 구축했다.

틸먼은 이번 시즌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시작했다. 틸먼은 스티븐 아담스와 브랜든 클락이 부상당한 멤피스 빅맨진 중 유일하게 꾸준히 활약한 선수였다. 하지만 멤피스는 시즌 내내 부진하며 결국 리빌딩을 선언했고,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라마 스티븐스와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대가로,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보스턴 입장에서 틸먼 영입은 뎁스를 보충하는 역할 정도였다. 보스턴의 주전 센터는 포르징기스, 백업은 호포드였고, 루크 코넷까지 있는 상황이었다. 틸먼을 활용한다기보다 보험 느낌으로 영입한 것이었다.

그런 선수가 파이널 3차전에서 포르징기스의 공백을 메웠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정말 무엇을 해도 잘 되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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