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2 10:36: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탈리아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48)가 현역 복귀에 대한 욕심을 은근히 드러냈다. 토티는 2017년 은퇴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각) '토티는 복귀를 꿈꾼다. 여러 세리에A(이탈리아 1부리그) 팀들이 전화를 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토티는 AS로마에서만 1992년부터 2017년까지 뛴 전설적인 원클럽맨이다. 2002년 월드컵 때에는 16강에서 대한민국을 만나 거친 플레이를 일삼다가 연장전에 헐리우드 액션으로 퇴장을 당해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스타플레이어다.
1976년생 토티는 곧 50세가 눈앞이다. 아예 터무니없는 소리는 아니다. 환갑을 앞둔 일본의 전설적인 공격수 미우라 카즈요시(57)도 아직까지 이 팀 저 팀 옮겨다니며 현역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다만 뜬금없다. 미우라는 은퇴를 하지 않고 여태 기행을 일삼았다. 토티는 축구화를 벗은지 꽤 됐다. 연장이 아닌 복귀다.
마침 최근 토티와 '동년배' 친구들이 서울에 대거 모여 이벤트 매치를 펼쳤다. 토티와 함께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보낸 델 피에로, 루이스 피구, 히바우두, 안드레아 피를로, 티에리 앙리, 안드리 셰브첸코, 파비오 칸나바로 등 월드클래스 출신들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넥슨 아이콘매치'를 즐겼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티는 48세다. 2017년에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판타지스타의 감각적인 복귀? 토티가 세리에A에서 다시 축구화를 신을 수 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토티는 “2~3개월 동안 잘 훈련하면 준비가 될 것이다. 오늘날 세리에A에는 10번이 없다“라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토티는 “나를 불렀던 세리에A 팀들이 있다.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인생에서 절대 안 된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 선수생활을 마친 후에도 수년 동안 경기를 펼친 선수들이 있다. 어디에서 플레이하는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세리에A로 돌아가려면 훈련을 잘해야 할 것“이라며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단순한 농담이었을까?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티는 최근 몇 년 동안 그의 소속사와 전 세계 다양한 행사에서 활약했다. 그는 오늘날 세리에A 수준에서는 쉽게 발언권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단순한 농담 수준이 아니었다'고 진단했다.
토티는 “2~3개월이면 준비가 될 것이다. 나는 아직 48세다. 30분, 20분 정도는 뛸 수 있다. 미친 짓을 해야 한다면 해외가 아니라 이탈리아에서 할 것“이라며 미련을 나타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국조실장 “포용적 스포츠 환경 조성에 더욱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 기념사(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5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방 실..
[24-10-25 17:16:00]
-
[뉴스] '우승확률 90%' 잡은 채 대구 온 KIA..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연승으로 잡은 90%의 우승 확률,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의 집중력을 촉구했다. 이 감독은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삼성 라이온즈와..
[24-10-25 17:12:00]
-
[뉴스] '김도영 3번+서건창 1루 선발' 2연승 K..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서건창이 다시 한 번 1루수 글러브를 낀다.KIA 이범호 감독은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2024 한국시리즈 3차전에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
[24-10-25 16:57:00]
-
[뉴스] 발목 부상, 2차전 교체, 이재현은 과연....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재현이 필요하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발목이 아픈 유격수 이재현을 선발 출전 시킨다. 선수 본인도 의욕이 불탄다.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
[24-10-25 16:55:00]
-
[뉴스] [오피셜]“서정혁→손건호→홍성민“ K리그 2..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25일 K리그1, 2 23개 구단의 우선지명선수 명단을 발표했다.K리그 산하 유스팀 소속의 유망주 총 157명이 소속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게 됐다. 이 중 15명은 프로로 ..
[24-10-25 16:51:00]
-
[뉴스] '맨시티 다음시즌부터 폭망각?' 홀란에 이어..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갑자기 다 떠난다고?'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5시즌 연속우승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 내부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형성됐다. 팀의 핵심 중 핵심들이 공공연하게 다른 팀으로..
[24-10-25 16:47:00]
-
[뉴스] 국대 투수 고민중. 그런데 19명 중 5명은..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 프리미어12 국다대표팀의 특징은 현지에 갈 때까지 최종엔트리를 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이전까지는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할 때 최종엔트리를 정하고 이들만 훈련을 했다. 만약 부상 선..
[24-10-25 16:40:00]
-
[뉴스] '현대캐피탈' 유니폼 입은 레오 어땠나.....
한때 '안산의 왕'이라 불린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 이제는 '천안의 봄'을 이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24-10-25 16:37:23]
-
[뉴스] “홍명보호 3연승 질주→B조 1위“ 대한민국..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무패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계단 올랐다.FIFA는 24일 10월 랭킹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지난달 23위보다..
[24-10-25 16:30:00]
-
[뉴스] '류중일호 프리미어12 상대' 日 이바타 감..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1라운드 B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 애칭)' 사령탑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대구를 찾았다.이바타 감독..
[24-10-25 16:2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