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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뱅상 콤파니 감독의 주전 계획에는 김민재가 없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바이에른은 1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은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 히로키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이토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토는 바이에른 합류 소감에 대해 '일본에서도 바이에른은 유명한 구단이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최선을 다했으며, 감사하다. 바이에른에서의 도전이 기대된다.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바이에른은 완벽한 구단이다'라고 밝혔다.

이토의 합류와 함께 바이에른은 본격적인 수비진 개편에 돌입하게 됐다. 이토가 새로운 주전 후보로 떠올랐으며, 기존 선수들인 김민재, 마티아스 더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중 일부가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토 영입이 이번 여름 바이에른의 마지막 센터백 영입도 아니다. 바이에른은 현재 이토에 이어 또 다른 새로운 센터백 영입도 준비 중이다. 주인공은 레버쿠젠 우승 주역 조나단 타다. 195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수비진을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스프린트 기록에서도 34.22km로 분데스리가 전체 센터백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바이에른은 타와 개인 합의에는 성공했으며, 레버쿠젠과 이적료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타까지 바이에른에 합류한다면 바이에른 수비진 주전 판도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당초 더리흐트가 가장 유력한 매각 후보로 꼽혔지만, 타까지 합류하면 추가 매각 대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우파메카노의 경우 콤파니 감독이 직접 잔류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있었기에 차순위는 김민재가 될 확률도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의 주전 경쟁 희망마저 꺾일 수 있는 안타까운 소식이 나왔다. 독일의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은 타 영입을 계속 도전하고 있다'라며 바이에른의 차기 시즌 수비진 구성 계획을 보도했다.

FCB인사이드는 '새 중앙 수비수 이토가 오고, 타의 영입도 뜨겁다. 소식에 따르면 이토 계약과는 상관없이 바이에른은 타의 영입을 계속 협상 중이다. 두 구단은 아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바이에른은 아마도 주전으로 왼발잡이인 이토와 오른발잡이 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은 레버쿠젠과의 이적료 합의가 필요하다'라며 바이에른이 타를 영입한다면 차기 시즌 주전 센터백 듀오는 이토와 타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타의 합류 이후 뱅상 콤파니 감독이 타와 이토를 주전으로 낙점한다면, 잔류 후 경쟁을 예고한 김민재로서는 최악의 상황일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 바이에른 합류 이후 반에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가 시작되고 분위기가 바뀌었다. 주전이 아닌 벤치로 밀려나며 경기에 나서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로 바이에른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김민재의 자리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대신 나섰다.

감독인 투헬도 시즌 도중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입지가 더욱 흔들렸다. 그는 레알과의 경기 당시 김민재의 실책에 대해 “너무 탐욕스러웠다“라며 두 번의 실점 장면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해당 경기 이후 '죄송하다'라는 말만 남기고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투헬이 이후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를 감싸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지만, 이미 비판의 화살은 모두 김민재를 향한 후였다. 시즌을 마친 김민재는 공개적인 비판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오히려 투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을 자책하고, 다음 시즌 더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민재는 시즌 종료 인터뷰에서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갖고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자질이 요구되지 않았기에 내적 갈등이 생겼다“라고 바이에른에서 어려움을 겪은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는 팀의 공격적인 스타일과 함께 적극적인 전진 수비, 확실한 뒷공간 커버로 세리에A 무대를 지배하는 확실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파트너였던 아미르 라흐마니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김민재의 수비력을 믿고, 그에게 어울리는 수비 전술을 구성해 선보였다.

스타 선수들이 가득한 바이에른에서는 달랐다. 투헬의 전술에 김민재가 녹아들어야 했고, 수비 전술이나, 선택, 파트너들도 첫 시즌부터 호흡을 완벽히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후반기 아시안컵 소화 이후 돌아온 시점부터 여러 체력적인 부담과 함께 전술적인 문제와 개인적인 내적 고민이 터지며 경기력에서도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민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며 “전술적으로 감독님의 요구를 더 잘 수행했어야 했는데, 항상 그러지는 못했다. 이해한다. 선수로서, 실수를 하든 잘 하든, 현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투헬의 비판을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 더 잘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올 시즌의 아쉬움을 바탕으로 차기 시즌 더 활약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그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고, 다음 시즌에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제대로 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한지. 실수하고, 약점이 보일 때 그로부터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으려면 모든 것을 잘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 더욱 강해지겠다“라며 바이에른을 1년 만에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과는 별개로 더 활약할 수 있도록 반등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토의 영입이 공식 발표됐고, 타의 영입마저 성사된다면 김민재도 바이에른에서의 잔류와 주전 경쟁 우위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콤파니 체제에서 공격적인 스타일로 중용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레버쿠젠 우승의 주역이자, 공격적인 스타일에 적합한 속도를 갖춘 타가 합류한다면 김민재의 주전 경쟁도 더욱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언론도 콤파니가 새롭게 합류하는 두 선수를 주전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하며 잔류를 결심한 김민재의 상황에 더욱 적신호가 켜질 수 있게 됐다. 이번 여름 바이에른의 센터백 영입이 성사될 때마다, 김민재의 상황에도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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