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9 07:00:00]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달 중순 유럽축구 새 2024~2025시즌이 개막하며 해외 축구팬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EPL, 라리가, 세리에A, 분데스리가, 리그1 등이 모두 열전에 돌입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벌써 2골씩을 터트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황희찬(울버햄턴) 김민재(뮌헨)도 선발 출전하고 있다. 우리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동시에 스포츠토토 팬들은 경기 결과까지 예측, 두배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공식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웰 컴백 유럽축구 5대 빅리그+휴면회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22일까지다. 5대 빅리그 이벤트에선 매주 1000명에게 벳머니를 적립해주며, 휴면회원 이벤트에선 참여 완료한 회원에게 벳머니를 지급한다. 스포츠조선은 스포츠토토와 공동으로 기획, 유럽 5대 리그 관전 포인트를 요약 소개한다.
▶EPL
토토 팬들이 가장 믿고 가는 팀은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이다. 월등한 경기력과 스쿼드의 힘을 감안하면 승률이 매우 높을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득점 머신' 홀란드, 데브라이너, 로드리 등 핵심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귄도안이 깜짝 복귀했다. 아스널과 리버풀도 핵심 전력을 전부 지켰다. 시즌 극초반 돌풍은 브라이턴으로 에버턴과 맨유를 연속으로 잡았다. '영건'들의 성장세가 뚜렷한 첼시, 전력 보강을 많이 한 맨유 정도가 상위권 판도에 변수가 될 것이다. 손흥민의 토트넘도 빅4에 들고 싶어하지만 뒷심이 달릴 것이다. 입스위치, 에버턴, 사우스햄턴 등이 강등권에서 치열하게 싸울 것으로 전망된다.
▶라리가
스페인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양강 체제가 선명해질 것이다. 차원이 다른 스쿼드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음바페가 가세한 레알은 신구의 조화가 돋보이고, 바르셀로나는 윙어 야말, 센터백 쿠바르시 같은 신예들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AT마드리드, 비야레알, 소시에다드, 빌바오 등이 중상위권 경쟁을 펼칠 것이다. 이번 시즌 눈여겨봐야할 팀은 공격 완성도가 완전히 달라진 셀타비고 정도다. 2023~2024시즌 3위로 돌풍을 일으킨 지로나는 이번 시즌 전력 약화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14위로 부진했던 세비야도 도약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세리에A
유벤투스가 초반 2연승으로 잘 나가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볼로냐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티아고 모타 감독을 영입했다. 선수단에 젊은 생기를 불어넣었다. 디펜딩 챔피언 인터밀란은 기존 스쿼드를 잘 지켰다. 중원과 수비라인이 매우 안정적이며 공격 옵션으로 타레미 등이 가세했다. 1무1패로 부진한 출발을 보인 AC밀란, 콘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나폴리는 1승1패로 스타팅을 끊었다. 무리뉴가 떠나고 데로시가 지휘봉을 잡은 AS로마도 1무1패로 안 좋다. 세대교체를 이룬 아탈란타, 수비가 견고한 볼로냐, 라치오 등도 빅4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승격팀 레체, 베네치아 등이 2부 강등될 위험이 높아 보인다.
▶분데스리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베스트11을 잘 지켰고, 완성도를 더 높였다. 단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면서도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할 지는 의문이다. 굉장히 힘들 것이다. 지난 시즌 3위를 했던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와의 첫 경기서 힘겹게 3대2 승리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수비에서 큰 문제를 노출하며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공격 옵션은 좋다. 김민재, 우파메카노의 센터백이 견고하게 버텨준다면 우승 도전도 가능하다. 선수 구성이 알찬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등이 빅4 경쟁을 펼칠 것이다. 승격팀 킬, 보훔, 장파울리 등이 강등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1
음바페가 떠났지만 파리생제르맹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연승을 달렸다. 스쿼드가 두텁고,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분명한 우승 전력이다. 파리생제르맹의 우승 경쟁자는 릴, AS모나코 정도가 될 것이다. 이들이 파리생제르맹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달렸다. 브라이턴의 돌풍을 이끌었던 데제르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마르세유도 주목해야 한다. 신예들의 보고인 랑스도 빅4 경쟁을 기대한다. 2연패로 출발이 안 좋은 리옹은 이번 시즌도 불길하다. 브레스투, 앙제 등은 강등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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