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제 결승까지 한 걸음 남았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한국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코리아컵의 결승 진출 두 팀이 가려진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 울산에서 먼저 휘슬이 울린다.

울산 HD와 광주FC는 28일 오후 7시 무대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옮겨 격돌한다. 일주일 동안 3연전을 치르는 것은 축구에선 기이한 운명이다. 광주→광주→울산으로 이어지는 여정의 끝이다. 마지막 혈투만 남았다. 앞선 두 경기의 주연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21일 4강 1차전에서 1대0으로 신승했다. 1, 2차전 사이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도 1대0으로 다시 웃었다.

두 경기 모두 해결사는 이번 여름 강원FC에서 울산으로 둥지를 옮긴 브라질 출신 야고다. 그는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후반 10분, K리그1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울산으로 이적 후 이어진 침묵에 스트레스를 받던 야고였다. 그는 2연승 후 “공격수로 골을 넣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게 당연하다. 이를 이겨내지 못하면 공격수로 자격이 없다“며 “이적 후 적응은 힘들다. 하지만 팀 구성원이 믿어줘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찬스가 있을 때 해결해야 하는데, 이번에 그랬다. 결과가 모든 것을 설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3일, 0대2 패전을 시작으로 광주를 상대로 4연패의 늪에 빠졌던 울산은 단번에 징크스도 훌훌 털어버렸다. 울산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울산은 코리아컵에서 2017년 첫 우승 이후 7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결승 진출은 2020년(준우승)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광주는 물러설 곳이 없다. 창단 후 첫 4강에 이은 결승 진출 기회는 여전히 살아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울산에 2연패를 당한 후 “조금을 계속 못넘는다. 선수들의 노력에 비해 결과가 안타깝다. 우리는 항상 들러리“라고 아쉬워했다. 그렇다고 포기는 없다. 울산의 '광주 물줄기'를 바꿔놓은 김판곤 감독도 양보는 없다. 그는 “세 경기를 통해 좋은 결과와 내용을 가져와 선수들에게 확신을 가질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제 한 경기 남았다.

또 다른 4강 1차전의 문은 이날 오후 7시30분 열린다.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인다. 1차전은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제주가 김주공과 유리 조나탄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포항의 뒷심은 무서웠다. 전반 추가시간 전민광에 이어 후반 경기 종료직전 정재희가 극장 동점골을 터트리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포항과 제주는 반전이 절실하다. 포항은 K리그1에서 한때 선두를 달리다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다. 3연패의 제주도 '울상'이다. 사흘 전에는 헤이스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로 수원FC에 0대5로 대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8위에 위치해 있지만 강등권과 격차가 크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다.

포항은 코리아컵 디펜딩챔피언이다. 전북, 수원 삼성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5회)에 빛난다. 제주는 2004년 준우승 이후 20년 만의 결승 진출을 꿈꾸고 있다. 포항과 제주는 2년 연속 코리아컵 4강에서 충돌 중이다. 지난해는 포항이 웃었다. 제주는 설욕, 포항은 '어게인 2023'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과 제주는 올 시즌 4차례 만나 1승2무1패로 백중세다.

코리아컵 우승팀에는 아시아 무대에 설 수 있는 '국제선 티켓'이 돌아간다. 단판인 결승전은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21건, 페이지 : 306/5123
    • [뉴스] '초황당 해프닝' 소속팀 선수 “쓰레기+재앙..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소속팀 선수를 싸잡아 비판한 한 축구 클럽의 매니저가 직을 잃었다.영국 일간 '더선'은 2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번리의 데이브 롱웰 아카데미 매니저는 1군 선수단의 대다수 ..

      [24-08-28 13:55:00]
    • [뉴스] [NBA] ‘새로운 등번호 4번 선택’ 웨스..

      [점프볼=조영두 기자] 덴버 너게츠로 이적한 러셀 웨스트브룩(36, 191cm)이 등번호 4번을 달고 코트를 누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28일(한국시간) “웨스트브룩이 크리스찬 브라운에게 등..

      [24-08-28 13:43:48]
    • [뉴스] 토트넘 일처리 최악이네...'한국 최고 유망..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민혁이 내년 1월 토트넘에 남아도 유럽대항전에서 보기엔 어려울 것이다.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각) '내년 1월에 도착하는 양민혁을 잊어선 안된다. 그가 시즌 후반기에 임대가 아니라 ..

      [24-08-28 13:37:00]
    • [뉴스] 설마 또? 사령탑도 돌아선 아찔했던 순간,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7일 고척 키움전.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149㎞ 강속구가 삼성 4번 디아즈의 왼쪽 손목을 강타하는 순간, 걱정스레 바라보던 삼성 박진만 감독도 몸을 돌렸다.그만큼 상황이 안 좋아 보였다...

      [24-08-28 13:33:00]
    • [뉴스]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中 3x3 팀에서 ..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가 3x3 선수로 코트에 선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되며 NBA 무대에 입성했다. 새크라멘토에서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한 커즌스는 2014..

      [24-08-28 13:19:17]
    • [뉴스] “KS서 던지겠다“ 수술 퇴원 네일, 가을야..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턱관절 골절 수술을 마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퇴원했다.25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3시간여의 수술을 한 네일은 이날 퇴원해 KIA 연고지인 광주로 이동했다. KIA..

      [24-08-28 13:00:00]
    • [뉴스] 산체스는 실패했는데…대만 10승 투수와 KI..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제임스 네일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31)를 영입했다.KIA는 28일 스타우트와 연봉4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CPBL) 중..

      [24-08-28 13:00:00]
    • [뉴스] 문체부 “지자체 통한 생활체육 예산교부로 효..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시스템의 개선과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예고한 대로 예산 직접 집행의 첫발을 뗐다.문체부가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28일 발표한 2025년 예산안 체육 항목을..

      [24-08-28 12:56:00]
    • [뉴스] “KIA전 부담되는데“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항상 1등, 우승이 목표 아니겠습니까.“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정규시즌 1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허황된 꿈이 아니라, 프로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목표이자 승부욕임을 강조했다...

      [24-08-28 12:56:00]
    이전10페이지  | 301 | 302 | 303 | 304 | 305 | 306 | 307 | 308 | 309 | 3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