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4 11:47: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호주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15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자타공인' 아시아의 강호다. 일본은 9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에 랭크돼 있다. 아시아 '톱 랭커'다. 호주는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두 팀의 현재 상황은 180도 다르다.
'홈팀' 일본은 최상의 분위기다. 중국(7대0·홈)-바레인(5대0·원정)-사우디아라비아(2대0·원정)를 상대로 3연승을 질주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14골-무실점의 완벽한 '공수균형'을 자랑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악몽'을 깬 것은 큰 수확이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챙겼다. 언론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지난 2006년, 2017년,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눈물을 흘렸다. 세 경기 모두 0대1로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호치는 '과거 3전3패의 적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본 축구 사상 첫 승리를 챙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맞서는 호주는 감독이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C조 5위에 머물러 있다. 호주는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바레인에 0대1로 충격패했다. 인도네시아 원정에선 0대0으로 비겼다. 결국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과 결별하고 토니 포포비치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현역 시절 중앙 수비수로 A매치 58경기(8골)를 소화한 호주의 대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호주는 포포비치 감독 체제로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중국과 격돌했다. 호주는 중국에 선제골을 내주며 휘청였다. 하지만 이후 세 골을 몰아넣으며 3대1로 힘겹게 승리했다.
일본축구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호주와 지난 1956년 11월 27일 첫 격돌했다. 총 27경기에서 11승9무7패(39골-32실점)를 기록했다. 일본은 호주전 최근 9경기 무패(6승3무) 중이다. 지난 2009년 6월 치른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1대2) 이후 패배가 없다. 특히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2대1, 2대0으로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일본과 반전에 나서는 호주는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격돌하게 됐다. 눈여겨 볼 것은 양 팀 사령탑의 관계다. 두 사람은 과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1987년부터 2002년까지 히로시마에 몸담았다. 포포비치 감독도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히로시마에서 뛰었다. 일본축구협회는 '공교롭게도 두 사령탑은 히로시마에서 팀메이트였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나는 다리가 후들거렸는데“ 어리지만 대담하..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이는 어려도 대담하다.“야구 경기에서 이기려면 타자들이 뻥뻥 쳐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홈런 3방을 몰아치며..
[24-10-14 15:07:00]
-
[뉴스] [골프소식]지티에스골프, SK쉴더스와 손잡고..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지티에스골프가 SK쉴더스와 첨단 골프연습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K쉴더스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내 스크린골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지티에스골프와..
[24-10-14 14:54:00]
-
[뉴스] “'캡틴'이 돌아온다“ 손흥민 복귀, 연쇄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Back soon'(곧 돌아온다)이라는 글과 함께 훈련장을 바라보며 쉬는 사진을..
[24-10-14 14:35:00]
-
[뉴스] 6주 임시였는데 '에이스'가 됐다…“한국 야..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전예수'의 모습을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한화는 정규시즌을 8위(66승2무76패)로 마친 뒤 일찌감치 내년 시즌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긴 휴식없이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1군 주축 선수가..
[24-10-14 14:35:00]
-
[뉴스] [전국체전] '아시아 여자 첫 올림픽 근대5..
(진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첫 올림픽 근대5종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성승민(한국체대)이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성승민은 14일 경남 진주 경남체고에서 열린 ..
[24-10-14 14:34:00]
-
[뉴스] [전국체전] 한국 여자복싱 대들보 임애지-오..
임애지, 오연지의 '전국체전 12연속 우승' 저지 도전(김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복싱 대들보 임애지(25·화순군청)와 오연지(34·울산광역시청)가 전국체육대회 라이트급 여자 일반부 우승으로 향하는 길..
[24-10-14 14:26:00]
-
[뉴스] 대구 80% 비 예보, 삼성-LG PO 2차..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가 온다. 얼마나 올까.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정상 개최될 수 있을까.양팀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삼성의 1..
[24-10-14 14:07:00]
-
[뉴스] 강원 고등부 선수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13일까지 금메달 14개 포함 총 43개 획득…여러 종목서 두각(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경남 김해 등지에서 진행 중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도내 고등부 선수들이 대회 3일 차인 지..
[24-10-14 14:02:00]
-
[뉴스] 동작구 19일 '동작구민 화합 체육대회' 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19일 노량진축구장에서 동작구체육회 주최로 '2024 동작구민 화합 체육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15개 동의 선수단·응원단, 일반 참여자 등..
[24-10-14 14:02:00]
-
[뉴스] 국민체력100 전국 체력왕에 김병윤·문영란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제62회 스포츠의 날(15일)을 기념해 국민체력100 전국 체력왕 선발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체..
[24-10-14 13:4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