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4 15:11:0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철벽 마운드를 자랑했다.
롯데는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교육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현도훈의 호투와 구원 등판한 김도규, 진승현의 깔끔한 마무리로 LG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일 경기에서도 선발 박준우 등 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장수 휴즈홀쓰(중국)를 7-1로 꺾은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도 영봉승을 기록하며 최근 18이닝 동안 단 1점만 허용하는 탄탄한 마운드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1회초 롯데의 공격에서 승패가 갈렸다. 1회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신윤후의 내야안타 때 장두성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추재현과 김동규의 연속타점으로 2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3점을 뽑은 롯데는 9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으나, 현도훈(5이닝)-김도규(2이닝)-진승현(2이닝)이 9이닝 동안 실점없이 11개의 삼진을 잡아 LG에 완승을 거뒀다. 선발 현도훈은 이번 대회에서만 10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신윤후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함창건이 3타수 2안타 1볼넷 활약을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팀 LMB(멕시칸리그 연합)가 고양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이번 대회 2승째를 기록했다. 팀 LMB는 2-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말 부르아울리오 카베로가 투런홈런을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팀 LMB는 7회초 고양 박준형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으나 경기 후반 3점을 추가한 뒤 고양의 끈질긴 추격을 2점으로 막아 결국 7-4로 승리했다. 팀 LMB 선발 오르카르 발렌수엘라는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카베로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경기를 내줬지만 고양 선발 전준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같은 날 기장-KBO 야구센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장쑤와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장쑤는 혈투 끝에 독립리그 올스타를 7-6으로 물리쳤다. 장쑤는 7회까지 2-6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8회초 공격에서 왕 레이의 결승 2루타를 포함해 대거 5득점, 짜릿한 7-6 역전승을 거뒀다. 장쑤는 리 샤오양, 루안 천천, 차오 제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독립리그 올스타는 박수현과 강동우가 홈런을 기록하는 등 13안타를 퍼부었으나 불펜의 난조로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NC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팀 쿠바를 13-1로 대파했다. 1회말 한재환과 김한별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선취한 NC는 이후에도 김세훈의 3점홈런 등으로 10점을 뽑아 8회 1점을 얻는데 그친 팀 쿠바에 대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노히트 경기를 기록했던 NC 선발 신영우는 이날도 5이닝 무실점 6K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신영우는 이번 대회에서 10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장 돋보이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공격에서는 김세훈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팀 쿠바는 4번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투수들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는 26일 열리는 4경기를 끝으로 예선라운드를 마무리한다. 28일부터는 성적에 따라 4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4강 이후 모든 경기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며 SPOTV와 KBO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표. 2024 울산-KBO Fall League 경기 결과
*별첨. NC 신영우, 롯데 현도훈 경기 사진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상식 감독님을 위해서 뛰었다” 정관장 첫..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배병준(34, 188cm)이 정관장의 첫 승을 이끌었다. 안양 정관장 배병준은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17점 3리바..
[24-10-26 18:28:56]
-
[뉴스] 3연패 DB 김주성 감독 "알바노 부진, 본..
DB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원주 DB 프로미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60-6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3연패의 부진에 ..
[24-10-26 18:27:12]
-
[뉴스] '린가드 도움·루카스 골' 서울 ACL 보인..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FC서울이 수원FC를 꺾고 4위로 점프했다.서울은 26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에서 수원FC를 1대0으로 눌렀다. 서울은 기성용이 복귀전을 펼쳐..
[24-10-26 18:27:00]
-
[뉴스] ‘빅토리아 34점 활약’ IBK, 김천 원정..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김천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에서 3-1(25-16, 21..
[24-10-26 18:01:06]
-
[뉴스] ‘배병준 17점 활약·라렌 더블더블’ 정관장..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정관장이 DB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안양 정관장은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
[24-10-26 17:50:28]
-
[뉴스] 정관장, DB 꺾으며 연패 탈출 및 시즌 첫..
정관장이 3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68-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정관장은 ..
[24-10-26 17:48:52]
-
[뉴스] '우승확률 92.6%' V12, 이제 단 한..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제 V12에 단 한 걸음 만이 남았다.KIA는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9대2로 이겼다. 포수 김태군이 3회초 만루포를 쏘아..
[24-10-26 17:43:00]
-
[뉴스] 세계 최고의 MF, 호날두 오퍼에 화들짝!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과 협상에 나섰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더브라위..
[24-10-26 17:36:00]
-
[뉴스] ‘리바운드 싸움 40-29 우위’ 천적 잡은..
[점프볼=고양/이상준 인터넷 기자] 지난 시즌 리바운드 최하위 팀의 환골탈태다.고양 소노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개막전에서 82-77로 승리했다.소노는..
[24-10-26 17:34:18]
-
[뉴스] 다시 벼랑 끝, 어게인 2013? '광주의 ..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다시 한 번 벼랑 끝에 몰렸다.안방 반등을 꿈꿨던 삼성 라이온즈의 바람이 물거품이 됐다. 삼성은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KIA 타이거즈와의 2024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
[24-10-26 17:3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