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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김태관(한국체대)이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태관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에 합류했다. 김태관은 2017년 16세 이하(U-16) 대표팀, 2020년 18세 이하(U-18) 대표팀, 2022년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활약한 라이트 백이다. 김태관은 “1순위 지명을 조금은 예상했었다“며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호남시청은 차혜성(경희대)을 선발했다. 차혜성은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오가는 멀티 자원이다. 그는 2020년 U-18, 2022년 U-20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3순위는 인천도시공사가 박주니(한국체대)를 지명했다. 박주니는 2017년 U-16, 2020년 U-18대표, 2022년 U-20대표로 활약했다. 4순위로 SK호크스가 지명권을 행사했다. 레프트백 변서준(경희대)을 품에 안았다. 변서준도 2017년 U-16, 2020년 U-18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5순위 두산은 김도원(원광대)을 지명했다. 김도원은 2017년 U-16, 2020년 U-18대표팀을 거쳐 2024년엔 A대표팀에서도 뛰었다.

이번에 충남도청은 김태관을 비롯해 고예일(조선대)을 지명했다. 하남시청은 차혜성을 비롯해 이민호(강원대) 김민재(한국체대)까지 3명을 영입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박주니를 포함해 김기유(경희대) 김성민(강원대) 진유환(충남대)까지 4명의 이름을 불렀다. SK호크스는 변서준을 비롯해 이주승(충남대) 박지원(원광대) 등 3명을 지명했다. 두산은 김도원을 필두로 권성혁(전 상무) 김태훈(충남대)까지 3명을 영입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이 주관하고 5개 남자 핸드볼팀이 참여한 이번 남자 드래프트엔 총 28명이 신청했다. 54%인 15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의 계약금은 1라운드 1~3순위는 7000만원, 4~5순위는 5000만원, 2라운드 1~3순위는 3000만원, 4~5순위는 2000만원, 3라운드는 1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새 얼굴과 함께하는 2024~2025시즌은 11월 10일 개막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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