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트로피를 만지고, 온 몸을 던지고, 동료들에게 짜증을 내어도 찾아오지 않는 트로피를 네이마르(32·알힐랄)는 뛰지 않고도 얻는 '신공'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알힐랄에 입단한 네이마르는 18일(한국시각) 알나스르와 2024년 사우디슈퍼컵 트로피를 차지했다. 알힐랄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말콤의 연속골로 호날두가 전반 선제골을 넣은 알 나스르를 4대1로 대파하고 사우디 리그 최강팀임을 재입증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전시되어있는 트로피를 만졌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에 따르면, 평소엔 절대 하지 않는 행동이다. 2022년 1월, 알나스르에 입단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호날두의 우승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이날도 우승은 호날두를 외면했다. 경기 중 호날두가 실점한 동료 수비수들을 향해 '잠을 자고 있냐'는 제스쳐를 취하며 '팀킬'을 하는 장면만이 덩그러니 남았다.

반면, 지난해 10월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10개월째 재활 중인 네이마르는 알힐랄 소속으로 5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3~2024시즌 사우디프로리그, 2023~2024시즌 킹스컵, 2023년 사우디슈퍼컵 등이다. 부상 전 알힐랄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남긴 네이마르는 경기당 1번씩 우승한 셈이 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4월 팀이 슈퍼컵에서 우승한 뒤 개인 SNS를 통해 “학교 수업처럼, 조원들이 열심히 과제를 하고, 누구는 (가만히 앉아)학점을 딴다“며 조크를 날렸다. 알힐랄 직원들과 팬들이 이 농담에 즐거워했을까?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2017년에는 5경기 출전 5골, '월클'다운 강한 임팩트로 화제를 모았다. 7년이 지난 지금은 잦은 부상이 맞물려 정상에서 내려온 모습이다. PSG 시절 짧은 인연을 맺은 이강인의 인스타그램을 자주 찾아와 '좋아요' 흔적을 남기고 있다.

호날두는 그런 네이마르가 부러울지 모른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72경기 66골을 폭발하며 나이를 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 많은 골로도 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하고 있다. 늘 '네이마르 없는' 알힐랄의 벽에 가로 막혔다. 맨유,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수많은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린 호날두의 커리어를 돌아볼 때,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일 터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2억유로·약 2950억원)을 받는 선수로 알려졌다. 2위가 네이마르(1억유로·약 1470억원)로, 정확히 두 배 차이가 난다. 네이마르는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현재 훈련장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9월 복귀가 확실시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35건, 페이지 : 303/5134
    • [뉴스] SON은 한 경기 만에 부활!→'日 주장은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은 한 경기 만에 비판 여론을 뒤집었지만, 엔도 와타루에게는 반전이 없었다. 리버풀은 그의 대체자를 원하고 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이번 주에 두 명의 영..

      [24-08-27 08:47:00]
    • [뉴스] “SON 만큼 저돌적인 선수 없다“ 전방 압..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보여준 적극적인 전방 압박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영국 언론 HITC는 27일(한국시각) '팀 셔우드는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보여준 적극성에 반했다'고..

      [24-08-27 08:46:00]
    • [뉴스]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 도전하는 보치아..

      페어 강선희-정호원 조, 유력한 금메달 후보(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파리 공동취재단 = 올림픽 양궁처럼, 패럴림픽에도 한국 선수단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 있다. 바로 보치아다.보치아는 올림픽에서는 볼..

      [24-08-27 08:35:00]
    • [뉴스] 'SON 방출명단 포함? 선발 제외?' 손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EPL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리그 2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24-08-27 08:25:00]
    • [뉴스] 메이저 우승 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

      신지애 24위…한화 클래식 우승한 박지영은 36위(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까지 제패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한껏 끌어 올렸다.리디아 고는 ..

      [24-08-27 08:14:00]
    • [뉴스] '뽀뽀라도 해줄까?' 삼세번 선택 옳았다. ..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박진만 감독의 삼세번 선택이 옳았다.드디어 '복덩이'를 찾은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가 삼세번 선택 끝에 드디어 해결사 외국인 타자를 만났다.디아즈는 KBO리그 데뷔전 홈런을 날리더니..

      [24-08-27 08:12:00]
    • [뉴스] [FIBA WC PQT] “팀 승리 위해 모..

      [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수(26, 196cm)가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베스트5에 선정됐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베스트5와 ..

      [24-08-27 08:00:59]
    • [뉴스] [2024 파리패럴림픽] '또 다른 감동의 ..

      [파리=공동취재단] 전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 파리 패럴림픽이 개막한다.2024년 파리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12일간의 열전을 펼친다.패럴림픽(Paral..

      [24-08-27 07:59:00]
    • [뉴스] [NBA] "집토끼 단속에 올스타 영입까지...

      [점프볼=이규빈 기자] 새크라멘토가 훌륭한 오프시즌을 보냈다.새크라멘토 킹스는 2023-2024시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46승 36패로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위치했고, 가까스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24-08-27 07:33:42]
    이전10페이지  | 301 | 302 | 303 | 304 | 305 | 306 | 307 | 308 | 309 | 3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