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3 05:30: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많은 '제2의 메시'가 등장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안수 파티다.
2019년 17세의 나이에 혜성 같이 등장한 파티는 바르셀로나B팀을 건너 뛰고 곧바로 1군에 데뷔를 했다. 레알 베티스전에 깜짝 데뷔한 파티는 이어진 오사수나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라리가 역사상 세번째로 어린 나이에 기록한 데뷔골이었다. 곧바로 진행된 발렌시아전에서는 선발 출전에 성공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선 파티는 인터밀란전에서 골을 넣으며 최연소 득점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스페인 역사상 최연소로 A대표팀 합류에도 성공했다.
놀라운 센스와 민첩한 움직임, 나이를 훨씬 뛰어넘는 오프더볼 움직임과 골결정력까지 파티는 메시의 후계자로 손색이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바이아웃을 4억유로로 설정했고, 2021년 여름에는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난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 받았다. 파티에게 거는 기대가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20년 말 반월판 부상 후 부상이 잦아지더니, 2021~2022시즌에는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부터는 실전 감각이 떨어지며, 이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3~2024시즌에는 브라이턴으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은 더욱 잦아졌고, 올 시즌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그의 설자리는 없었다.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
아직 21세에 뷸과한 나이, 반등을 꿈꿀 법도 하지만 상황은 좋지 못하다. 스페인 TV3의 보도에 다르면 파티의 햄스트링 문제는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다리를 완전히 뻗을 수 없는 상태다. 당연히 경기장에서 힘을 쓰기 어렵다. 스프린트도 쉽지 않고, 현란한 발재간도 부릴 수 없다.
파티는 과거 햄스트링 부상 당시 의사의 권고에도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는데, 이것이 현재의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TV3는 분석했다. 파티의 계속된 부상으로 바르셀로나도 기대를 접었다. 타팀 이적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 사이 파티와 같은 나이에 데뷔한 17세 라민 야말은 팀의 에이스로 추앙받고 있다. 파티의 커리어는 꼬여만 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KIA vs ..
[2024 KBO리그 기록실] KIA vs 삼성 (KS3) (10월 25일)
[24-10-25 23:55:00]
-
[뉴스] '성적 부진→사령탑 공백' 경남FC, 100..
경남FC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경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변화에 나섰다. 박동혁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기대감이 높았다. 박 감독은 실력을 갖춘 젊은 지도자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2018년 K리그..
[24-10-25 23:35:00]
-
[뉴스] [NBA] '마른하늘에 날벼락' 머레이, 첫..
[점프볼=이규빈 기자] 뉴올리언스가 큰 손실을 입었다.뉴올리언스 펠리컨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23-..
[24-10-25 23:05:56]
-
[뉴스] '메시의 재림, 첼시 유스에 떴다' 15세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40경기에 출전해 52골에 60어시스트. 축구 게임 캐릭터의 기록이 아니다. 엄연히 현실에서 벌어진 일이다.보고도 믿기지 않는 기록을 세운 주인공은 첼시 유스팀 소속의 15세 소년 이브라힘..
[24-10-25 22:47:00]
-
[뉴스] 홈에서 2연승 KT 송영진 감독 "득점력 높..
수원 KT가 접전 끝에 홈에서 SK를 물리쳤다.수원 KT 소닉붐은 2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7-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
[24-10-25 22:41:51]
-
[뉴스] “이러고 집에 가라면 쪽팔려서...“ 34세..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여기서 집에 가라고 하면 쪽팔려서….“한국야구대표팀 훈련 명단에 최고참은 포수 박동원(34)이다. 성인 대표팀은 처음으로 뽑혔다. 그런데 학창시절에도 태극마크를 단 적이 없단다. 그야..
[24-10-25 22:40:00]
-
[뉴스] 반등한 삼성, 에이스 투입은 당연…KIA는 ..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차전에서 맞붙었던 두 투수가 4차전에서 다시 한번 격돌한다.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한국시리즈 4차전 투수로 낙점됐다. 삼성과 KIA는 26일 대구 라이..
[24-10-25 22:35:00]
-
[뉴스] 맞는 순간, 라팍에 정적이 흘렀다...박찬호..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4-2 삼성 라이온즈의 리드. KIA 타이거즈의 9회초 공격. 2사 만루. 타석에는 박찬호.큰 타구 한 방이면 역전이었다. 박찬호가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안타 ..
[24-10-25 22:29:00]
-
[뉴스] '비상' 손흥민 이게 무슨 일인가, 2G 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부상이 심히 우려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느낀 고통이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토트넘은 2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24-10-25 22:21:00]
-
[뉴스] "중요한 순간 아쉬운 볼처리가 뼈아팠다" V..
"KB가 결과까지 바꾸긴 어려웠던 것 같다."KB손해보험은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1-3(19-25, 22-25, 25-17, 19-25) 패배를..
[24-10-25 22:16: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