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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가 승리는 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답답했다.

잉글랜드는 16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호화군단을 선발로 내세웠다. 케인이 전방에 섰다. 뒤를 포든, 벨링엄, 사카가 받쳤다. 허리 2선은 라이스, 알렉산더-아놀드가 나섰다. 포백은 트리피어, 스톤스, 구헤이-워커가 구축했다.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다.

세르비아는 3-4-2-1 전형이었다. 미트로비치, 밀린코비치, 사비치, 블라호비치, 코스티치, 구데이, 루키치, 지브코비치, 파블로비치, 밀렌코비치, 벨코비치, 라이코비치가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사카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벨링엄이 달려들어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강력한 압박으로 세르비아를 몰아쳤다. 세르비아는 잉글랜드의 기세에 밀렸다.

전반 24분 잉글랜드가 추가골의 기회를 잡았다. 역습을 펼쳤다. 사카가 패스를 찔러주었다. 워커가 이를 잡고 크로스했다. 그러나 슈팅을 하러 달려온 선수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8분에는 알렉산더-아놀드가 프리킥을 얻었다. 그러나 그의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전 세르비아가 경기를 주도했다. 세르비아는 블라호비치를 앞세워 계속 잉글랜드를 몰아쳤다. 그러나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점유율을 높여나갔지만 슈팅이 아쉬웠다.

잉글랜드도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0분 알렉산더-아놀드가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라이코비치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 31분에는 케인이 헤더를 했지만 라이코비치 골키퍼 맞고 골대를 때렸다. 이에 세르비아는 바로 블라호비치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픽포드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틱에서 비르만체비치가 발리슛을 때렸다. 케인이 문전 앞에서 막아냈다.

결국 잉글랜드는 한 골을 잘 지켰다. 1대0 신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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