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5 17:16:00]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싱싱한 어깨, 스위퍼가 더 좋아졌던 것 같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감동의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위력이 배가된 자신의 주무기 스위퍼, 그리고 상대로 역투를 펼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에 대한 얘기도 했다.
네일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 성적을 떠나 그가 마운드에 선 자체가 감동이었다. 네일은 지난 8월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투구를 하다 상대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뼈를 강타당했다. 긴급 수술을 받아 위기를 넘겼지만, 올시즌 다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지가 미지수였다.
하지만 네일은 열정과 의욕을 갖고 복귀를 준비했고, 한국시리즈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올려 1차전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그리고 1차전 5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비로 인해 경기가 서스펜디드 결정이 된 후 23일 이어진 경기에서 팀이 역전승을 거둬 네일의 투구도 그만큼 가치가 더해졌다.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3차전을 앞두고 만난 네일은 “1차전 투구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했다. 또 내가 내려간 뒤에는 우리 불펜을 믿었다. 전상현이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줘 굉장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일은 복귀전을 잘 마친 것에 대해 “다치고 나서는 솔직히 굉장히 힘들었다. 그런데 1~2주 후부터는 몸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게 컸다. 그리고 오히려 내 몸을 빌드업하기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 그래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네일의 스위퍼는 한국시리즈 1차전 최고의 위력을 발휘했다. 지나가던 소크라테스는 네일을 향해 “스위퍼 마스타“라고 외쳤다. 네일은 “KBO리그와 KIA가 나에 대한 관심을 가져준 게 스위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50이닝을 넘게 던졌는데 쉬는 동안 어깨도 회복이 됐다. 어깨가 싱싱하니 스위퍼가 더 좋아졌던 것 같다“며 웃었다.
네일은 대결 상대인 원태인에 대해 “굉장히 배울 게 많았다. 일관성 있고,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로케이션도 훌륭했다. 타자를 요리해내는 모습이 훌륭했다“고 말하며 “4차전에도 원태인이 나오나? 나도 비 때문에 대구에서 던지게 됐는데 1주일 2번 등판하듯 맞춰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4차전 선발로 네일을 예고했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야말 VS 음바페, '엘클라시코 최연소 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페인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차세대 축구황제' 킬리앙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 결과는 야말의 완승이었다.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
[24-10-27 10:54:00]
-
[뉴스] '세상은 넓고 미친 천재는 많다' 맨유가 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또 한명의 특급 천재가 등장했다. 실력이 또래에 비해 월등해서 그야말로 '미친 실력'을 자랑하는 특급 유망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 나타났다.새로 등장한 인물은 아니다. 원래 맨유의 ..
[24-10-27 10:47:00]
-
[뉴스] [NBA] ‘테이텀 승부처 지배’ 디펜딩 챔..
[점프볼=조영두 기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이 접전 끝에 디트로이트를 꺾었다.보스턴 셀틱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
[24-10-27 10:42:41]
-
[뉴스] 문동주→박세웅→손주영→원태인, '가을야구+병..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마치 약속이나 한듯 가을야구가 거듭될 수록 이탈자가 속출하고 있다.프리미어12를 앞둔 대표팀. 플레이오프에서 좌완 에이스 손주영(LG 트윈스)을 잃었다. 한국시리즈에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24-10-27 10:29:00]
-
[뉴스] 부임 5달만에 '아버지' 칭호 얻은 플릭 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감독 한 명이 바뀌었을 뿐인데, FC바르셀로나가 180도 달라졌다. 리오넬 메시가 권세를 누린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피어오르고 있다.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7일(..
[24-10-27 10:16:00]
-
[뉴스] '무려 16년간 동행' NC 다이노스-NH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구단 메인스폰서인 NH농협은행과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는 매우 파격적인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NC 1군 진입 첫 해인 2013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온 양사는 16년간..
[24-10-27 10:11:00]
-
[뉴스] ‘득점은 단 2점’ 신승민, 이정현 괴롭힌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오늘(26일)은 수비에서 에너지를 더 많이 써서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24-10-27 10:07:40]
-
[뉴스] 이렇게 당찬 세리머니가 또 있을까. 모자 돌..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의 04년생 필승조 곽도규가 모자를 옆을 돌려 쓰고 포즈를 취하며 위기를 병살로 막아준 변우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한국시..
[24-10-27 10:01:00]
-
[뉴스] 심판이 경기 전날 '음주 추태' → 2025..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폴란드 축구 심판위원 2명이 음주 추태를 부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들에게 이번 시즌 자격 정지 철퇴를 내렸다.영국 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각) 'UEFA가 끔찍한 실수를 ..
[24-10-27 09:48:00]
-
[뉴스] “HERE WE GO“ 여전히 현역이었구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여전히 현역이었구나!“'세기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4)가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 둥지를 튼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각) “HERE WE GO(히어..
[24-10-27 09: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