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6:12:44]
소노가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를 완파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100-82로 승리했다.
소노가 개막전에서 순탄한 출발을 보였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잡아낸 승리다.
'작정현'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잘하는 이정현(43점 7어시스트 4스틸)이 전반에만 25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로 소노의 승리를 이끌었다. 43점은 종전 42점을 넘어선 이정현의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다. 여기에 외국 선수 듀오 앨런 윌리엄스(18점 11리바운드)와 디제이 번즈(18점)가 모두 제 몫을 다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19점을 기록하고 김국찬(16점)과 이우석(17점)도 분전했지만 개막전에 완패를 당했다. 뒤늦게 힘을 낸 숀 롱(17점)의 영향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소노는 이정현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적극적으로 득점 작업에 나섰다. 혼전 속 먼저 우위를 점한 팀은 소노. 잇따른 공격 리바운드에 힘을 얻은 소노는 김민욱와 이정현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소노는 숀 롱을 향한 변칙 수비와 스틸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고전하던 현대모비스는 롱이 앤드원 플레이로 돌파구를 마련했고, 김국찬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따라붙었다. 살아난 숀 롱에게 잇달아 실점한 소노는 26-25로 1쿼터를 마쳤다.
주춤한 소노는 2쿼터 외곽 지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여전히 공격에서 위력을 보인 이정현이 3점슛을 꽂으며 차이를 벌렸다. 여기에 디제이 번즈의 포스트 득점까지 나오며 소노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번즈의 골밑 공략이 위력을 발휘한 소노는 쉬다 나온 이정현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정현을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전반에만 25점을 쏟아부은 이정현은 앨런 윌리엄스를 살려주는 환상적인 2대2 게임까지 선보이며 상대를 무너트렸다. 소노가 61-44로 크게 앞서며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도 소노의 리드는 계속됐다. 이정현이 여전히 공격을 이끄는 상황에서 외국 선수 윌리엄스와 번즈가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줬다. 끌려가던 현대모비스는 그나마 김국찬과 박무빈의 3점슛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박무빈에게 쿼터 엔딩 버저비터를 허용한 소노는 79-6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접어든 소노는 오히려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윌리엄스가 숀 롱을 상대로 연달아 득점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대모비스가 추격에 나서자 이정현이 연속 득점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다시 기어를 올린 이정현은 완전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속 득점 행진을 펼치던 그는 4쿼터 종료 3분 31초를 남기고 속공 3점슛을 성공, 개인 최다인 43점에 도달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며 웃었다. 이후 이정현은 벤치로 향했고, 남은 시간 경기 승패가 바뀔 변수는 나오지 않았다.
사진 = 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WKBL유소녀] 아산 우리은행 전 종별 석..
[점프볼=충주/조형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3개 종별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20일(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수안보다목적체육관에서 ‘2024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2차전’이 진행됐다. ..
[24-10-20 16:34:35]
-
[뉴스] ‘3650명 매진’ KT, 시즌 첫 경기부터..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가 시즌 첫 경기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히트를 쳤다.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 이날 총 3650명의 ..
[24-10-20 16:33:25]
-
[뉴스] '5스틸' 오재현의 시선은 DB로…"오늘 같..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오늘 같은 마인드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서울 SK 오재현(25, 186.4cm)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시..
[24-10-20 16:30:41]
-
[뉴스] [현장인터뷰]6개월 만에 '실시간' 2위 추..
[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승전이다.“잘 나가던 FC안양이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5월 4일 K리그2 1위로 올라선 뒤 무려 6개월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20일 오후..
[24-10-20 16:22:00]
-
[뉴스] SK 전희철 감독 "속공 잘되며 분위기 가져..
SK가 속공을 앞세워 정관장을 제압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95-71로 이겼다.이날 SK는 홈 개막전에..
[24-10-20 16:19:14]
-
[뉴스] 작정현 아닌 빅정현의 울산 침공→개막전부터 ..
소노가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를 완파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100-82로 승리했다. 소노가 ..
[24-10-20 16:12:44]
-
[뉴스] "일단 속공이 잘 됐다" SK 전희철 감독의..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2024년 10월 20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안양 정관장/잠실학생체육관. 95-71 SK 승리.SK 전희철 감독 경기 후 인터뷰승리 소감일단 속공이 잘 됐다(..
[24-10-20 16:07:58]
-
[뉴스] [기록지농구] 달리고 또 달렸다…'속공 득점..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달리고 또 달렸다.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95-71로 승리,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출발했다.SK..
[24-10-20 15:56:23]
-
[뉴스] ‘허훈-문정현 33점 합작’ KT, 삼성 제..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가 삼성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 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2-63으로 승리했다. 허..
[24-10-20 15:55:54]
-
[뉴스] 안영준 "우리 팀 컬러 잘 나와, 개인적으로..
안영준이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첫 승을 견인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95-71로 승리했다.안영준은 ..
[24-10-20 15:55: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