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1 07:47:00]
[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오늘만큼은 천재 타자 김도영 부럽지 않았다. 리드오프 박찬호가 시즌 막바지 무섭게 추격하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2연전 첫 경기에서 동점 스리런포 포함 3안타 5타점 4득점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즌 막바지 1위 자리를 사수하려는 KIA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무섭게 추격에 나선 2위 삼성. 이날 경기는 예상과 달리 뜨거운 타격전이 펼쳐지며 관중석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1회초 1사 2,3루에서 최형우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김선빈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KIA가 먼저 앞서나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삼성. 1회말 무사 1,3루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1회부터 심상치 않았던 분위기. 2회초 2사 만루 KIA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로 날렸다. 이후 나성범의 적시타까지 연이어 터지며 5대2 KIA가 다시 앞서나갔다. 2회말 삼성은 1사 만루에서 이재현과 구자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올렸다. 이후 박병호가 역전 만루포를 터뜨리며 다시 8대5로 재역전했다.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였던 백정현과 황동하가 2회도 마치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하며 불펜을 가동한 상황. 어떤 투수가 올라와도 타선을 잠재우기 쉽지 않은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8대5로 뒤지고 있던 3회초 앞선 두 타석 안타가 없던 KIA 리드오프 박찬호가 1사 2,3루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섰다. 박찬호는 이승현의 2구째 직구를 타격해 동점 스리런포를 날린 뒤 집에서 보고 있을 사랑하는 가족들을 향해 젖병 세리머니를 펼치며 힘차게 베이스를 돌았다.
리드오프 박찬호의 동점 스리런포 직후 4회 디아즈의 역전 투런포와 5회 전병우의 솔로포가 터지는 등 경기 중반까지 역전의 재역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6회 희비가 갈렸다. 6회 2사 만루 삼성 오승환을 상대로 박찬호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회에 이어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친 타구가 외야에 뜬 순간 1루수 디아즈, 2루수 안주형, 우익수 윤정빈이 한곳에 모였다,
야수들이 모두 글러브를 뻗었지만, 먹힌 타구는 그라운드에 떨어지며 역전 적시타로 연결됐다. 타격 직후 2루에 안착한 소크라테스는 포효했다.
6회 리드를 다시 잡은 KIA는 실점은 허용했지만, 필승조 곽도규, 전상현, 정해영이 호투를 펼치며 KIA는 난타전 끝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2위 삼성과의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성공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외인 아냐?'...허수봉 득점력 대폭발→현..
현대캐피탈은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3-0(25-21, 25-19, 25-19)으로 이겼다. 지난 20일 우리카드전(3-2·현대캐..
[24-10-24 20:17:07]
-
[뉴스] [NBL] 일라와라, 추격전 펼쳤으나 2연승..
[점프볼=최창환 기자] 일라와라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현중도 아쉬움을 남겼다.일라와라 호크스는 24일 호주 시드니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접..
[24-10-24 20:11:00]
-
[뉴스] 정몽규 회장“제시 마시 감독이 韓감독 맡기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제시 마시 감독이 세금 문제로 한국 감독을 맡기 어렵다고 한 편지가 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A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
[24-10-24 20:06:00]
-
[뉴스] “김민재, 고맙고 미안해!“ 인간계 최강 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간계 최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연관된 과정을 통해 통산 700호골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폴란드 방송 'TVP 스포츠'는 24일..
[24-10-24 19:23:00]
-
[뉴스] 두경민 결장 악재→1순위 유망주 양준석이 메..
LG가 정관장을 눌렀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기록..
[24-10-24 19:17:17]
-
[뉴스] '최고 영입작' 황인범 대이변 주인공될까,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인범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페예노르트가 별들의 전쟁에서 대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까.황인범이 뛰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두 SL..
[24-10-24 19:16:00]
-
[뉴스] “LEE 이제 자리 잃는다“ 이강인, 한 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한 경기 아쉬운 성적을 거두자 곧바로 비판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프랑스의 풋01은 24일(한국시각) '이강인이 파리에서 불안하다'라며 이강인의 상황을 보도했다.이강인은 23일(한국..
[24-10-24 19:10:00]
-
[뉴스] '눈 질끈, 움켜잡은 배트' 박찬호의 집념이..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 미세한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생각하면...2024년 10월23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운명이 완전히 갈린 날이다. 비로 밀린 1차전 잔여경기에, 2차전까지 한꺼번..
[24-10-24 19:06:00]
-
[뉴스] 양준석과 정효근, 조상현-김상식 감독 기대치..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양준석과 정효근의 활약에 따라 승부의 희비가 나뉠 수도 있다.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은 24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개막 2..
[24-10-24 18:53:25]
-
[뉴스] 감독 취임 선물 기대 없다? “FA 안필요해..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저희는 지금 키워야할 어린 선수들이 너무 많다. FA에 쓸 돈을 2군에 투자해달라고 이야기 할 생각이다.“NC 다이노스 이호준 신임 감독이 사령탑으로서의 첫 인사를 했다. 이호준 감독..
[24-10-24 18: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