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두 외국인 선수가 손을 모았다.

올 시즌 GS칼텍스는 두 외국인 선수와 함께한다. 지난 시즌부터 2년째 합을 맞추는 외인 용병 지젤 실바(쿠바), 그리고 올해 처음 V-리그에 입성한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호주)다.

둘의 공통점이라면 드래프트 당시 큰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아니었다는 것. 실바만 해도 지난해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 평가가 엇갈렸다. 특히 그의 좋지 않은 무릎 상태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 하지만 GS칼텍스가 그의 손을 잡았다. 6순위 지명권을 썼다. 실바는 2023-24시즌 보란듯 득점 1위(1005점), 공격(성공률 46.80%) 1위, 서브 1위(세트당 0.359개)를 휩쓸며 V-리그를 맹폭했다. 자신을 믿어준 GS칼텍스와 올 시즌 동행을 이어간다.

스테파니도 비슷하다. 지난 5월 V-리그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6순위 지명이 끝나도록 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이영택 감독이 그를 선택하면서 극적으로 7순위 막차를 탔다. 이 감독은 도리어 "뽑고 싶었던 선수였다. 운이 좋았다"며 "영상으로 볼 때부터 눈여겨 본 선수였다. 체형은 말랐지만 체력 측정 때보니 근육량이 적지 않더라. 키에 비해 움직임이 느린 것도 아니라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스테파니를 치켜세웠다.

올 시즌 GS칼텍스는 새롭게 태어났다.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든 부분에 변화를 줬다. 그만큼 이제 막 첫발을 떼는 이 감독으로선 2024-25시즌은 중요하다. 실바와 스테파니도 이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다.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준 구단을 위해 이들 모두 이를 악물겠다는 각오다.

28일 청평 GS칼텍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에서 실바는 "내 각오는 지난 시즌과 같다. 팀을 좋게 이끄는 게 내 과제"라고 짧고 굵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운동선수로서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또 지난 시즌 V-리그를 경험하면서 체력적으로도 준비 돼 있다"고 함께 전했다.

스테파니도 "한국에서의 삶,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훈련과 배구를 위해 한국에 왔다는 걸 알고 있다. 매일 훈련에 매진하고 있고, 그 과정을 즐긴다. 하루하루 발전하려고 노력을 쏟고 있다"면서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다. 하지만 작게 봤을 때는 매 게임마다 많은 승리를 가져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선 팀으로서 함께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각자 다음 시즌 목표를 설정하기도 했다. 실바는 "매일매일 선수로서 나는 더 발전해야 한다. 훈련, 테크닉, 신체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시즌보다) 다른 팀의 견제가 많겠지만, 공격력을 더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테파니는 "나에게는 리시브는 도전이다. 또한 한국의 서브는 받기 특히 까다롭다. 매일 훈련하면서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려 하고 있다. 특히 플로터 서브 대비를 많이 한다. 시즌이 시작되면 자신감도 더 생기고, 제 몫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날개 공격수 치고 신장이 크지만, 리시브도 가능하다. 전에 비치발리볼을 하면서 생긴 나만의 장점"이라고 이야기했다.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감행하면서 올해 GS칼텍스 선수단 평균 연령이 확 낮아졌다. 국내 선수만 놓고 보면 21.2세. 공교롭게도 1991년생 실바가 맏언니, 1996년생 스테파니가 그 다음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어깨가 특히 무겁다. 하지만 실바는 "지난 시즌에 비해 팀에 많은 변화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다. 훈련하는 환경 자체는 많이 바뀌지 않았기 떄문에 해 오던 걸 그대로 하려 한다. 여기서 다시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손사래를 쳤다. 아울러 그는 "나는 베테랑이지만 계속 배우려 한다. 배움에는 한계가 없고, 계속해서 배워 나가야 한다.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경기마다 장애물을 극복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며 개선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조언했다. "우리는 하나의 팀"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스테파니 또한 "우리 팀의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지만, 서로의 연결이나 분위기가 매우 좋다. 분명 긴 시즌을 버텨내는 데 좋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특히 중요한 GS칼텍스다. 실바와 스테파. 둘은 준비돼 있다.

사진_GS칼텍스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35건, 페이지 : 301/5114
    • [뉴스] 2025년도 국민체육진흥 예산 1조6100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내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국민체육진흥계정(이하 체육기금)의 정부안이 1조6165억원으로 편성돼 8월 말 국무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2025년 체육기금 정부안은 올해 1..

      [24-08-29 10:44:00]
    • [뉴스] “끝까지 간다“ 황선홍의 결의 → 대전의 목..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전 하나 시티즌이 강등권 탈출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조금씩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리며 잔류 커트라인과 차이를 꽤 좁혔다. 황선홍 대전 감독..

      [24-08-29 10:33:00]
    • [뉴스] “올여름 최고 이적료!“ '韓 역대급 재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홍현석이 꿈에 그리던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독일의 키커는 29일(한국시각) '마인츠의 다음 영입은 한국의 홍현석이 될 것이다'라며 홍현석의 마인츠..

      [24-08-29 10:29:00]
    • [뉴스] [게시판] 하나은행, 내달 '코리아오픈 테니..

      ▲ 하나은행은 다음 달 14일부터 22일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 정규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WTA 500 대회로 승..

      [24-08-29 10:21:00]
    • [뉴스] '트로피는 0개' 해리 케인에 이어 SON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될 것이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에버턴전이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손흥민은 멀티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손흥민은 이런 찬사를 받..

      [24-08-29 10:18:00]
    • [뉴스] “선수-협회장간 소통 위한 '열린 회장실'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가 체육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회원종목 단체장, 사무처장, 국가대표 지도자 연석회의를 가졌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년 회원종목단체 간담회..

      [24-08-29 10:17:00]
    • [뉴스] '11연패 NC와 패배 숫자는 똑같다' 충격..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8월에 SSG 랜더스보다 못이긴 팀은 11연패에 빠졌던 NC 다이노스 뿐이다. 이대로 5강의 꿈이 사라지는걸까.SSG가 좀처럼 상승 궤도에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 SSG는 주중 광주에서 열린..

      [24-08-29 10:10:00]
    • [뉴스] SON, 프리미어리거 0.6%만 가진 기록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100골을 기록한 선수들을 조명했다. 손흥민(토트넘)은 경기당 득점 비율에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인 웨인 루니(전 맨유) 디디에 드록바(전 첼시) 등과 어깨..

      [24-08-29 10:08:00]
    이전10페이지  | 301 | 302 | 303 | 304 | 305 | 306 | 307 | 308 | 309 | 3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