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7 19:40: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벼랑끝 3차전. 29년만에 LG 트윈스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롤렉스맨'은 여전히 역전을 꿈꾸고 있었다.
LG 오지환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일단 1승을 하는게 첫번째 목표지만 그 분위기를 타서 3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희망을 말했다.
LG는 13,15일에 대구에서 열린 PO 1,2차전서 악몽과도 같은 경기를 했다. 1차전에선 홈런 3방에 14안타를 맞고 4대10으로 패했고, 우천으로 하루 쉰 뒤 2차전에서 손주영을 선발로 냈지만 홈런 5방을 얻어맞고 5대10으로 졌다. 1-10으로 승부가 기울어진 9회초 박해민의 솔로포와 김현수의 스리런포가 터져 점수차를 좁힌 게 5점차였다.
오지환은 1,2차전에서 모두 5번 타자로 출전했었다. 1차전에선 솔로포를 쳤고 2차전에서는 안타 1개를 기록. 2경기서 8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오지환은 준PO의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낮경기가 주는 체력 소진이 상당했다고. 오지환은 “작년엔 한국시리즈에 직행을 해서 5경기 밖에 안해서 잘 몰랐는데 이번에 준PO를 하고 올라오면서 낮경기를 하니 확실하게 체력적인 것이 느껴졌다. 낮 경기만 3경기를 하고 올라오니 회복이 안되는, 몸이 무겁다는 느낌이 있었고 그게 아쉬웠다“고 했다.
홈런을 2경기서 8개나 맞았는데 작은 대구구장의 특성에 맞는 짧은 홈런이 아쉬웠다고 했다. 잠실구장이었다면 외야수에게 잡히거나 2루타 정도가 될 타구였지만 대구에선 홈런이 되면서 분위기가 삼성으로 넘어갔다. 오지환은 “아닌 것도 있었지만 살짝 넘어가는 홈런들이 있었다“며 “그런 타구가 여기서 연결이 될까하는 생각은 있다“라며 잠실에서 그런 행운의 홈런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다는 것이 LG에겐 이점이 될 것으로 봤다.
3연승을 기대했다. 오지환은 “(좌완)이승현이 나올 줄 알았다“면서 “상대를 해봐야겠지만 황동재 선수가 레예스나 원태인 보다는 우리 입장에서는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느낌을 준다“면서 “가장 이상적인 그림을 그려봤을 때 일단 1승을 하는게 첫번째 목표지만 황동재를 상대로 승리한 뒤 다음에 레예스를 만나는데 우리가 1차전에서 만나봤고, 5차전까지 가면 원태인 선수를 만나는데 또 친 경험이 있으니까 분위기를 타서 3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3차전 승리가 먼저. 오지환은 “우리 투수들이 좀 많이 힘든 것 같다. 리드하는 점수를 많이 내서 확실하게 경기를 이끌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타선이 터지길 바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02년 KS 22년만에 엘린이가 복수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준플레이오프 MVP가 그냥 된 게 아니었다.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최고의 피칭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보였다.임찬규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선발등판해..
[24-10-17 23:40:00]
-
[뉴스] 웰컴투 잠실, 넘기기 힘들지? “대구였으면,..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웰컴투 잠실, 이게 잠실이다!홈런 3개 10득점, 홈런 5개 10득점, 홈런 0개 0점.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치르며 낸 결과물이다.어떻게 하루 아침에 이렇게 잘나가던 팀..
[24-10-17 23:23:00]
-
[뉴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이대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결별이 다가오고 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24-10-17 22:47:00]
-
[뉴스] “5년 전보다 더 성장했다“ 적장도 인정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5년 전보다 더 성장했다.“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향한 칭찬은 계속됐다. 빛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존재가 됐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요르단-..
[24-10-17 22:30:00]
-
[뉴스] 지구 밖까지 날아갈 것 같던 디아즈 괴력,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구 밖으로 날아갈 것 같던 타구, 하지만 파울 폴대 밖으로 날아가면 파울.삼성 라이온즈를 선수단과 프런트, 응원하는 모든 팬들은 '1개만 안쪽으로 들어왔더라면'이라는 생각을 밤새 할 ..
[24-10-17 22:22:00]
-
[뉴스] “내일 비. 기상청 믿고 길게 던지게 했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염경엽 감독의 벼랑끝 승부가 통했다.LG 트윈스가 임찬규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이어던지기로 1대0으로 승리하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승부를 4차전으로 이었다. 준PO MVP 임찬규가..
[24-10-17 22:15:00]
-
[뉴스] FA 최대어, 1순위 신인과 함께 세 번째 ..
지난 2023-24시즌은 한국도로공사에 있어 일종의 과도기였다. 박정아를 비롯한 팀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떠났고, 젊은 선수들이 대신 수혈되면서 팀의 짜임새를 다듬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최선을..
[24-10-17 22:00:47]
-
[뉴스] '투헬-사비-지단 모두 X'...맨유가 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 후보를 점찍었다.영국의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각) '에디 하우가 맨유로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맨유는 올 시즌 텐 하흐 체제에서 어려..
[24-10-17 21:47:00]
-
[뉴스] [NBA] "우승 못하면 나도 언젠가는.....
[점프볼=이규빈 기자] NBA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도 우승하지 못하면 언제든 팀을 떠날 걱정을 했다.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한 심정..
[24-10-17 21:43:40]
-
[뉴스] '50억 엘린이' 5.1이닝 승리+'엘동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홈에서 기사회생했다.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선발 임찬규의 5⅓이닝 무실점 호투와 곧바로 나온 '엘동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24-10-17 21:2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