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1 15:56:22]
“오늘 경기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나왔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A조 히타치 하이테크와의 경기에서 66-62로 승리했다.
FA 시장을 거치며 확 바뀐 우리은행이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김단비(19점 4스틸 5블록슛)가 중심을 잡고 다른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위성우 감독은 “오늘 경기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나왔다. 김단비는 같이 운동한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아서 많이 못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두 달하고 보름 정도했는데 완전히 만족하진 않지만 연습하고 우리은행의 색깔을 어느 정도는 흉내를 내려고 하는 게 중요하다. 이겨서 그런지 몰라도 그동안 운동을 한 부분에서 열심히 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력상 봐도 우승을 논할 수준이 아니다. 일본 전지훈련까지 가면서 경기를 계속한다. 이번 달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일본 선수들이 빠르고 배울 점이 워낙 많다. 덤으로 경기까지 이겨서 기분이 좋고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위지가 중요하다. 잡으려고 노력하는 게 보였다. 선수들에게 본인이 지금까지 했던 스타일 말고 여기 스타일로 해야된다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는 위성우 감독과 함께 이적생 심성영이 함께 들어왔다.
위 감독은 “(심)성영이는 플레이가 100% 마음에 들지는 않다. 그래도 운동을 열심히 했다. 부족하지만 경기에 갈망하고 있는 걸 알고 있다. 결정적일 때 슛을 하나 넣을 수 있는 건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다. 그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부상도 있었고 많이 뛰지 못하면서 갈망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뛰게 해준 것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성영이는 슛을 더 쏴야 한다. 본인만의 타이밍이 있다. 안 들어가다보니가 자신이 없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다른 팀에서 상대할 때 그게 무서운 점이었다. 제발 저 슛을 주지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코너에서 짜르는 것도 할 줄 알고 공격에 대해선 크게 내가 말할 게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수비와 리바운드다. 그런 부분에서 혼이 많이 난다. 울기도 하고 혼도 많이 나는데 그래도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인사이드에서 뛰게 될 박혜미와 한엄지도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위 감독은 “(한)엄지는 나아졌고 (박)혜미도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혜미가 올라오다가 무릎이 조금 좋지 않지만 한 게 아쉬워서라도 열심히 하고 있다. 경기를 뛰게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마음에 든다고 할 순 없지만 15~20분은 역할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혜미, 엄지 모두 오늘 역할을 해줬다. 올해 훈련을 해보면서 작년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는 걸 다시 느끼고 있다.(웃음) 올해 당장은 아니더라도 선수들이 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고 안하던 걸 하니까 힘들었을 건데 그래도 잘 따라와주면서 열심히 해야 이길 수 있다는 걸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쿼터인 스나가와 나츠키와 미야사카 나츠키가 번갈아 뛰며 가드진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규리그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위 감독은 “이 정도는 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뽑았다. 더 공격적으로 해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 장점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어쨌든 우리은행화하려고 하는데 완전히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실력까지는 아니다. 그래도 구성상으로는 둘이 잘해줘야 하는 구성“이라고 말했다.
위 감독은 부상 재활로 아직 팀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한 김단비의 역할을 강조했다.
위 감독은 “(김)단비가 작년, 재작년보다 더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노련한 선수이고 시즌에 포커스를 잡는다. 그렇지만 본인도 느껴야 한다. 작년까지는 나만 잘하면 된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하면 이제 끝이다.(웃음) 본인도 잘하고 같이 살려서 해야 한다. 워낙 능글능글한 선수다. 그래도 달라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단비가 조금 중심을 잘 잡아줘야한다. 나머지는 열심히 해주고 있고 오늘 한 게 100%라고 말할 순 없지만 연습한 대로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제 23살 선수인데..." LG의 새로운..
LG가 3연승에 도전한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맞대결을 펼친다.LG는 홈에서 열린 시즌 첫 2경기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
[24-10-24 18:28:10]
-
[뉴스] 흥국생명 경기 지켜본 이영택 감독 “피치, ..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른다.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홈 개막전에서 연승을 노리고,..
[24-10-24 18:18:29]
-
[뉴스] "정효근에게 많이 이야기했다" 캡틴 향한 덕..
“수비와 백코트를 해줘야 한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 맞대결을 펼친다.정관장은 지난 주말 열린 SK와의 첫 경기에서 완패를 ..
[24-10-24 18:18:15]
-
[뉴스] KS 3차전 선발은 외인 격돌, 그런데 물음..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승확률 90%를 잡은 KIA, 과연 삼성은 역대 단 두 번 뿐인 리버스 스윕에 성공할 수 있을까.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이 공개됐다. 외국..
[24-10-24 17:55:00]
-
[뉴스] 정규 500경기 출전 앞둔 김종규 "좋은 성..
김종규가 팬들의 응원에 응답하고자 한다.원주 DB 프로미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1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개막전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승..
[24-10-24 17:48:48]
-
[뉴스] 탈트넘 효과가 어디 갔나? 앙민혁에게 뚫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두가 '탈트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의 절친했던 동료는 토트넘을 떠난 후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고 있다.AC밀란은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
[24-10-24 17:47:00]
-
[뉴스] OK저축은행, 레오 없어도 OK?
OK저축은행이 '레오 더비'에 나선다.OK저축은행은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의 안방 첫 경기다.앞서 ..
[24-10-24 17:36:56]
-
[뉴스] 챔필 2연패 삼성, 팬心은 지지 않았다…'역..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호랑이 굴'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서스펜디드 변수가 몰아치며 사흘 간 이어진 한국시리즈 1, 2차전. KIA 타이거즈가 2연승으로 우승 확률 90%를 잡으면서 막을 내렸다. 플레..
[24-10-24 17:30:00]
-
[뉴스] '논란의 킥복싱'임오경↔진종오 의원 사과전쟁..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과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오히려 임 의원에게 '동료의원 비하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진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
[24-10-24 17:19:00]
-
[뉴스] 한국마사회, 공공기관 직무 중심 인사관리 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는 한국인사관리학회의 공공기관 직무 중심 인사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한국인사관리학회는 1977년 창립된 국내 최대 인사 노무 조직 전략 관련 학회다.한국마..
[24-10-24 17: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