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8월에 SSG 랜더스보다 못이긴 팀은 11연패에 빠졌던 NC 다이노스 뿐이다. 이대로 5강의 꿈이 사라지는걸까.

SSG가 좀처럼 상승 궤도에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 SSG는 주중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 중 2경기를 먼저 내줬다. 27일 경기에서 4대10으로 완패한 SSG는 28일 경기에서도 6대7로 졌다. 최종 스코어는 1점 차지만, 사실 한번도 SSG가 리드하지 못한 경기였다.

1회부터 김도영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끌려가는 모양새였고, 4회초 3-3 동점까지는 만들었지만, 이후 4~7회까지 4이닝 연속 실점을 했다. 마지막 9회초에 하재훈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지 않았다면, 4점 차 완패를 당할 뻔 했다.

상대 전적에서 앞섰던 KIA에게도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것은 꽤 큰 충격이다. 올 시즌 SSG는 유독 1위 KIA에 강했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8승4패로 강세를 보였다. KIA 이범호 감독도 “SSG 타자들이 우리 투수들에게 유독 너무 잘 친다. 타이밍이 잘 맞는 것 같다“며 상대를 껄끄러워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상대 전적마저도 통하지 않는다. KIA는 제임스 네일이 불의의 턱 골절 부상을 당해 빠졌는데도 오히려 끈질긴 경기 집중력을 보여주며 연승을 달린 반면, SSG는 연패에 빠졌다.

8월 중순부터 이어오고 있는 연패-승-연패 패턴이다. 시작은 한화 이글스전 스윕패였다. 지난 16~18일 인천 홈에서 한화에게 3연전 스윕패를 당하면서 그 충격 여파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한화전 스윕패를 시작으로 4연패. 그리고 연패를 끊고 나서 다시 3연패. 또 연패를 끊은 후 다시 2연패. 연승은 없이 연패가 반복되는 패턴이다.

물론 계속 까다로운 상대들을 만났다. 한화와 LG, KT를 순서대로 만났다. 올 시즌 SSG가 어려워하던 상대들이다. 중요한 9경기에서 2승7패에 그치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된 것도 맞다.

이러는 사이 월간 승률도 처참하게 떨어졌다. SSG의 6월 월간 승률은 14승12패(0.538)로 3위, 7월도 10승8패(0.556)로 3위였다. 그런데 8월 들어서는 7승16패로 승률이 0.304에 불과하다. 10개 구단 중 9위다. 8월에 SSG보다 승률이 안좋은 팀은 이번달에 11연패에 빠졌던 NC 다이노스 한팀 뿐이다. NC는 4승16패로 8월 승률 2할을 기록 중인데, SSG가 3승이 더 많지만 패전 숫자는 똑같다.

고민이 많은 대목이다. SSG는 창원에서 2경기 2승을 거두며 'NC포비아'를 어느정도 극복했다. 이숭용 감독도 NC와의 시리즈에서 위닝 이상을 확보하면,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낙관했었다.

그러나 선발/불펜의 엇박자와 투수 교체 타이밍에 대한 결과론적인 아쉬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리드오프' 최지훈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데다 주장 추신수도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온전하게 뛸 수 없다. 악재가 이어지다보니 현재 스타팅 멤버로 출전하는 선수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고, 접전에서 밀리는 승부가 반복되고 있다. 시즌 초반보다 오히려 후반부의 경기력이 더 좋지 않은 SSG다.

마지막 희망은 SSG가 그동안 가을에 유독 강했다는 사실이다. SSG는 지난해에도 9월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가며 5강 탈락 위기에서 최종 순위 3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었다. 올해는 개막이 평소보다 빨라 30일부터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하는 것이 변수지만, 아직 가을야구의 희망은 사정권 내에 남아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41건, 페이지 : 300/5115
    • [뉴스] 대한체육회, 지도자 간담회서 낡은 관행·부조..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체육회가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종목단체 및 국가대표 지도자 간담회를 열어 체육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29일 체육회에 따르면, 간담회는 2024 파리 올림픽 ..

      [24-08-29 11:06:00]
    • [뉴스] '6위 추락·4연패' 포항, 31일 울산과 ..

      전북은 9월 1일 서울과 맞대결…패하면 역대 첫 '파이널B 추락'(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무대에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가 코리아컵 4강 2차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포항 스틸..

      [24-08-29 11:05:00]
    • [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최고의 감동적인 순간은..

      스타뉴스 여론조사서 22% 지지로 1위…역대 가장 위대한 한국인 올림피언은 김연아(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을 안긴 장면은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을 제패한 순..

      [24-08-29 11:05:00]
    • [뉴스] '왼손 셋업맨인데 왼손타자에게 피안타율이 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최근 수술후 복귀한 왼손 필승조 함덕주(29)에게 발전을 위한 조언을 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왼손 타자에게도 던져야 한다는..

      [24-08-29 11:03:00]
    • [뉴스] “SON, 다른 선수가 따라올 수 없는 일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매체 'TBR풋볼'이 28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따라올 수 없는 일을 이미 해냈다'고 극찬했다.TBR풋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시즌 첫 ..

      [24-08-29 10:55:00]
    • [뉴스] “요넥스 아니면 안돼“ 배드민턴협회의 '표리..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겉과 속이 다르네.'대한배드민턴협회가 국제대회를 개최하면서 해외 선수의 후원사를 상대로 치졸한 '갑질'을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이는 '안세영 작심발언' 사태를 계기로 '개인 후원에 ..

      [24-08-29 10:45:00]
    • [뉴스] 2025년도 국민체육진흥 예산 1조6100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내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국민체육진흥계정(이하 체육기금)의 정부안이 1조6165억원으로 편성돼 8월 말 국무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2025년 체육기금 정부안은 올해 1..

      [24-08-29 10:44:00]
    • [뉴스] “끝까지 간다“ 황선홍의 결의 → 대전의 목..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전 하나 시티즌이 강등권 탈출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조금씩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리며 잔류 커트라인과 차이를 꽤 좁혔다. 황선홍 대전 감독..

      [24-08-29 10:33:00]
    • [뉴스] “올여름 최고 이적료!“ '韓 역대급 재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홍현석이 꿈에 그리던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독일의 키커는 29일(한국시각) '마인츠의 다음 영입은 한국의 홍현석이 될 것이다'라며 홍현석의 마인츠..

      [24-08-29 10:29:00]
    이전10페이지  | 291 | 292 | 293 | 294 | 295 | 296 | 297 | 298 | 299 | 3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