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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가 FA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블리처 리포트'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FA 포워드 토바이어스 해리스에 대해 보도했다.


2019년 FA 시장에서 지미 버틀러와 결별한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5년 1억 8,000만 달러의 거대 계약을 맺었다. 당시로서는 전력 약화를 줄이기 위해 선택한 어쩔 수 없는 방안이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와 해리스의 재계약은 해피 엔딩이 아니었다.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졌지만 큰 규모의 연봉에 비해서는 경기 내 존재감이 떨어졌다. 플레이오프와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는 부진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았다.


악성 계약자로 불려온 해리스는 필라델피아와의 계약이 끝나기 전부터 수많은 트레이드 소문에 시달렸으나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의 연봉 규모가 너무 컸다.


마무리는 최악이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뉴욕과의 시리즈에서 평균 9.0점에 그친 해리스. FA를 앞두고 펼친 마지막 경기, 6차전에서는 0점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해리스가 무득점에 머문 필라델피아는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0점 경기를 마지막으로 FA 자격을 얻는 해리스. 원소속 구단인 필라델피아는 그가 아니라 다른 포워드들과 많이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해리스 또한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4,000만 달러에 가까운 부담스러운 연봉이 아니라 적절한 수준에 계약한다면 해리스는 아직도 활용 가치가 높은 포워드일 수 있다.


선수 본인 또한 의심의 시선을 지우기 위한 의지가 강하다. 헤인즈 기자는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동기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헤인즈 기자는 NBA 파이널까지 진출했던 댈러스 매버릭스를 비롯해 5개 구단을 거론했다. 사인 앤 트레이드의 가능성도 있다.


헤인즈 기자는 “유타,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댈러스, 뉴올리언스가 토바이어스 해리스에게 이번 여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팀들이다. 댈러스나 뉴올리언스로 간다면 아마 사인 앤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FA나 트레이드 시장에서 수준급 포워드들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는 이번 여름이다. 거대 계약이 종료된 해리스의 행선지가 어느 팀으로 결정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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