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만 투수들 대부분 공이 좋더라. 그 중에 좌완 사이드암 투수가 인상 깊었다. 타자들이 치기 쉽지 않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2024 WBSC 프리미어12 출전을 앞둔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대만 취재진의 '경계해야 할 대만 선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김도영이 지목한 투수는 좌완 사이드암 왕즈쉬엔(라쿠텐 몽키스). 왕즈쉬엔은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대만이 1-6으로 뒤진 5회말 무사 3루에서 구원 등판, 문현빈에 볼넷을 허용했으나 최지훈을 투수 땅볼 처리하고 김혜성에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바 있다.

프로 4년차인 왕즈쉬엔은 올 시즌 라쿠텐에서 58경기 42⅓이닝을 던져 1승1패31홀드, 평균자책점 1.49,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8을 기록했다. 피홈런은 단 1개만 내주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대만의 필승조 내지 스윙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유(KIA) 타이거즈와 비슷한 유형의 투수다.

왼팔을 살짝 내렸다가 앞으로 쭉 뻗으면서 투구한다. 직구 구속은 130㎞ 초중반에 불과하지만, 120㎞ 미만의 느린 슬라이더의 각은 예리한 편. 좌타자 입장에선 소위 '뒤에서 돌아 들어오는 공'처럼 보이기에 공략이 까다로운 유형이다.

김도영의 발언에 왕즈쉬엔도 화답했다.

왕즈쉬엔은 대만 TSN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타자들의 스윙이 좋았고, 특히 세 타석 연속 좌타자가 나섰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김도영을 두고는 “한국전에서 세 번 연속 좌측 타구(파울)를 날린 기억이 있다. 꽤 인상 깊었다“고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왕즈쉬엔은 “한국의 라인업이 다들 어리다고 하지만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투수들이 좋다. 훈련 중 본 한국 선수들의 영상을 보면, 개개인의 실력이 좋더라. 투수 구속도 150㎞였다“며 “장타를 허용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좋은 건 내야 땅볼을 유도해 더블 플레이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4건, 페이지 : 30/5072
    • [뉴스] '김연경 카메오 출연' 영화 '1승', 15..

      커피차 설치해 음료 제공…영화 굿즈·예매권도 경품으로 배포(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12월에 개봉하는 배구 영화 '1승' 홍보를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영화 1승 측은 15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4-11-12 10:43:00]
    • [뉴스]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1년 만에 돌아온..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계속 마음에 걸리고 미안했다.“류중일호 외야수 최원준(27·KIA 타이거즈)은 1년 전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이렇게 돌아봤다.금빛 여정에 동행했으나, 출전은 없었다. 대표팀 ..

      [24-11-12 10:40:00]
    • [뉴스] 한국핸드볼연맹, 일본과 MOU 체결 한일 리..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최근 일본핸드볼리그(JHL)과 한일 리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MOU 행사에는 KOHA 박현 부총재, 오자왕 사무총장, JHL 나카무라 회장,이칸다 전무이사가 참석..

      [24-11-12 10:36:00]
    • [뉴스] [느바 스포트라이트] 니콜라 요키치 : 전설..

      [점프볼=유석주 인터넷기자] 2024-2025시즌 개막 후, 지난 일주일을 가장 화려하게 보낸 NBA 선수는 누구였을까. 점프볼은 한 주 동안 가장 뜨거웠던 선수를 동/서부 컨퍼런스에서 각각 한 명씩 선정하는 시간..

      [24-11-12 10:13:19]
    • [뉴스] 동생 공 10년 받았는데, 78억 받고 떠나..

      [와카야마(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단톡방' 나가는 걸 보니까 씁쓸하더라고요.“KT 위즈는 이번 FA 시장에서 한화 이글스로 원소속 선수 2명을 떠나보냈다. 화제의 중심 엄상백과 심우준. 선발 엄상백은 4년..

      [24-11-12 10:07:00]
    • [뉴스] "가진 것 많은 선수... 책임감 가지고 키..

      “똑똑한 선수라고 느꼈다.“부산 BNK 썸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45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BNK..

      [24-11-12 09:54:50]
    • [뉴스] '손흥민 복귀+유럽파 뜨거운 발끝'…쿠웨이트..

      축구대표팀, 14일 쿠웨이트와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 대결(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부상에서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유럽파 선수들..

      [24-11-12 09:46:00]
    • [뉴스] “얼마 원하는지 들어봐야...“ LG 오늘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히려 압박이 될 수 있을까.LG 트윈스는 내부 FA이자 중요한 선발 투수인 최원태와 협상을 뒤로 하고 먼저 불펜 투수 장현식에게 달려들어 4년간 총액 52억원에 계약을 했다.먼저 옵션 없이..

      [24-11-12 09:40: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