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오늘은 힘있게, 함께, 그리고 즐기는 거예요!“

서울림운동회 '찐팬'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의 밝은 에너지가 체육관의 '텐션'을 200배 끌어 올렸다. 장애,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우리'가 된 학생들은 김 의원의 말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김 의원은 '모두의 운동회' 서울림운동회의 '찐팬'이다. 그는 지난 2022년 1회 때부터 매년 현장에서 서울시 24개교 장애-비장애학생들의 어울림 스포츠를 응원했다. 그는 지난 2일 서울대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서울림운동회에도 어김없이 함께했다. 3년 연속 '개근'이다.

안내견 '조이'와 함께 체육관을 찾은 김 의원은 그 누구보다 밝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그는 “나는 3회째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데, 처음 온 학생들도 있을거다. 한 번도 안 나온 학교는 있어도 한 번만 나오는 학교는 없다는 이 서울림운동회에 오신 모든 학생들, 그리고 선생님, 자원봉사자 모두 감사합니다. 24개 학교에서 나와 주셨다고 한다. 나는 여러분을 응원하기 위해 안내견 '조이'와 함께 나왔다. '조이'도 함께 응원할거다. 오늘은 힘있게, 함께, 그리고 즐기는 거다. 서로 어울린다는 의미의 '서울림'이 여러분이 나중에 대학생이 돼서 '나도 여기 와서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까지 대회가 존재했으면 좋겠다. 등수는 중요하지 않다. 너무 이기려고 하지 말고 다치지 말고, 이 대회의 말처럼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여기, 지금, 우리, 함께! 이기자 아니라 즐기자였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대 비례대회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무려 169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 가운데 42건이 통과됐다. 300명 의원 중 6번째, '열일의 아이콘'이었다. 특히 장애 당사자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법안으로 비례대표뿐 아니라 국회의원의 모범을 보여줬다. 그는 쉽지 않다는 '비례대표 재선'을 이뤘다. 그는 22대 국회에서도 열일 중이다. 김 의원은 만 65세 이상 고령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장애인 스포츠시청권 보장을 위한 3법인 '스포츠기본법' '스포츠산업 진흥법' '국민체육진흥법'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울림운동회를 찾아 뜨거운 열정으로 학생들을 응원했다. 김 의원은 “처음에는 서울림운동회가 한 번에 그치고 말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을 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덕분에 3회까지 올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쁘다. 특히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께서 와주셨다. 이렇게 정부와 지자체와 언론이 힘을 합친 대회가 많지 않다. 학생을 위한 대회고, 또 더 의미가 있는 것은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대회기 때문이다. 장애-비장애 친구들이 앞으로 컸을 때 정말 대회 뿐만 아니라 그냥 삶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그런 기반이 탄탄히 다져지는 것 같다. 너무 감동“이라며 활짝 웃었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 학생들의 밝은 에너지를 느끼며 동시에 더 큰 책임감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비장애를 떠나서 중학생부터 공부 양도 많아지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정말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단지 그냥 어울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그리고 체육을 통해서 건강 증진도 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이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단지 이 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통합체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학술적인 연구나 포럼도 같이 열렸으면 한다. 1년에 하루 즐기고 마는 것이 아니라 교육 현장에 정말 적용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학교를 다니는 장애인 친구들을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유일하게 승패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시간이 학교 체육 시간이다. 그 시간 만큼이라도 조금 다른 방향으로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다. 모두가 즐기는 하루의 대회가 아니라 일반 체육 시간에도 학교 체육 안에서도 이런 지금 오늘의 이념이나 중요한 가치가 계속해서 녹아들 수 있는 그런 계기도 마련됐으면 좋겠다. 사실 내가 2회까지만 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3회도 같이 하게 됐다. 7회까지는 같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 계속해서 응원하고, 또 국회에서 입법적 정책적으로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계속해서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6건, 페이지 : 30/5070
    • [뉴스] 홍명보호, 16시간 장도 끝 '결전지' 쿠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가 16시간에 걸친 장도 끝에 '11월 중동 원정 2연전'의 첫 관문인 쿠웨이트에 도착했다.대한민국 A대표팀은 11일 오후(한국시각) 쿠웨이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새벽 조현우(..

      [24-11-11 18:22:00]
    • [뉴스] 김승수 의원,이기흥 회장 직무정지 요구→유인..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직무 정지' 가능성을 언급했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 점검단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8일까지 한 달간 조사관 6명을 투입해 체육회 임..

      [24-11-11 18:11:00]
    • [뉴스] '아니, 마캠에서 무슨 150km를 찍어' ..

      [와카야마(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니, 마무리 캠프에서 무슨 150km가 나오나.KT 위즈의 마무리 훈련이 열리고 있는 일본 와카야마 카미톤다 구장.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이강철 감독은 “강건을 지켜보시라“..

      [24-11-11 18:07:00]
    • [뉴스] 김도영부터 윤동희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2024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연습 경기에서 드디어 첫 세리머니를 선보였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10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티옌무야구장에서..

      [24-11-11 18:03:00]
    • [뉴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컵 경쟁 ..

      전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대진추첨식을 갖고 본격적인 우승컵 경쟁에 돌입했다.11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진추첨식에..

      [24-11-11 17:57:00]
    • [뉴스] 흥민아, 힘들었지? 나랑 밥 먹으면서 풀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케빈 비머가 손흥민과 친정팀을 응원하러 영국 런던으로 잠시 왔다.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

      [24-11-11 17:51:00]
    • [뉴스] “변명 여지 없다“ '52억 이적' 장현식은..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FA 시장의 '불펜 최대어'로 꼽힌 장현식의 행선지. 서울팀 LG 트윈스였다.LG는 11일 FA 장현식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

      [24-11-11 17:48:00]
    • [뉴스] “소극적 경기 운영“→“다 내 잘못“ 결국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 내 책임이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

      [24-11-11 17:47:00]
    • [뉴스] '잔인하지만 현실' 빅게임에 강했던 투수 결..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잔인하지만 현실이다. SSG 랜더스가 로에니스 엘리아스 대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는다.SSG는 시즌 종료 후 엘리아스와의 결별 방침을 확정짓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후보를 물색 중이다.엘..

      [24-11-11 17:40:00]
    • [뉴스] 3연승 노리는 정관장 김상식 감독 “허훈-해..

      “허훈과 해먼즈 쪽에서 나오는 득점을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

      [24-11-11 17:39: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