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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많이 지고 있어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 김효범 감독이 바라본 첫 연승의 의미
    [24-11-07 21:41:25]


    • “많이 지고 있어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의미가 생겼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0-79로 이겼다.


    삼성은 부상이라는 큰 고비를 만난 LG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을 성공하며 분위기 전환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4쿼터 막판까지 LG가 리드를 이어가며 경기는 삼성의 패배로 종료되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은 마지막까지 뒷심을 발휘하며 코피 코번의 위닝샷으로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이 에너지 레벨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걱정했다. 그래도 뒷심이 있다는 걸 봤다. (이)정현이가 중심을 잘 잡아줬고, 특히 (이)원석이와 (차)민석이가 잘해줘서 경기를 이기지 않았나 싶다. 언제까지나 정현이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나. 어린 선수들이 그래도 조금씩 성장하는 게 보이니 경기 내용을 떠나서 승리해서 너무 좋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홈에서 시즌 첫 연승을 이어나가게 됐다. 김효범 감독에게도 이날 승리가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을 것.


    김 감독은 “많이 지고 있어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의미가 생겼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그런 모습을 봤다. 다시 말하지만 (이)정현이만 바라볼 수 없고 어린 친구들이 자라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차민석 역시 1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김 감독은 “프로페셔널한 마음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1시간 먼저 나와서 쏘고 하는 부분, 능동적인 성향이 개선됐다. 투지에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마인드로 이런 플레이를 계속한다면 실력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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