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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5-57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하나은행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패로 단독 4위가 됐다.


하나은행의 김도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를 해준 게 보기 좋았다. 그리고 양인영이나 진안이 중심을 잘 잡아줬고 (정)예림이도 파울 트러블 때문에 많이 못 뛰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수비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여러 가지가 잘 맞아떨어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가 앞선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수비가 상대적으로 타이트하지 않은 선수가 볼을 갖고 넘어가게 했고 이시다 유즈키가 이주연이나 히라노의 압박을 버거워하는 데 오늘은 싸워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나은행은 고서연이 6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김도완 감독은 “오늘은 결정적으로 고서연의 3점슛이 터졌고 거기에 (박)진영이도 자신감 있게 들어간 게 승인이다. 앞선에서 슛이 들어가주면 우리팀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외곽 지원이 잘되면 다음에도 좋은 경기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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