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1 16:53:00]
정정용 김천 감독 “손준호 영향 있을 것…공이 상대 진영에서만 돌게 할 것“
(수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손준호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프로축구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이 개개인의 희생과 인내를 바탕으로 한 전원 수비, 전원 공격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팀으로 경기해야 한다. 힘들어도 참고 희생하고 인내하면서 경기를 이끌어가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말했다.수원FC는 지난 13일 손준호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받고 논란 속에 팀을 떠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부닥쳤고 직후 전북 현대에 0-6 대패를 당했다.
김 감독은 “윗선 지동원부터 공격수들이 수비까지 더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서 더 힘들 것“이라며 “사실상 지금 상황에서는 전원 수비, 전원 공격“이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강하게 얘기하는 것조차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고 끌어내고 있는데, 더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게 미안하다“고 한 김 감독은 '선수 가치'를 언급하며 동기부여를 시도했다고 한다.김 감독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잘해온 만큼 결과를 잘 내야 선수 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동기를 부여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서로 희생하면서 경기에 임하자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전북전 0-6 대패는 중원의 핵심 손준호가 갑자기 빠져나간 여파가 경기력에 그대로 드러났다고 인정했다.김 감독은 “어수선한 부분을 최대한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실점을 많이 하다 보니 쉽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며 “우리 팀의 지지대 같은 역할을 하는 선수가 순식간에 빠지다 보니 팀이 흔들렸다. 버텨내야 하는데 그냥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주장 이용도 빠지면서 팀의 중심, 리더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진단한 김 감독은 이번 경기에 앞서서는 경기를 뛰는 선수 각자가 리더가 돼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한다.김 감독은 선발 골키퍼로 정민기를 출전시킨 데 대해 “안준수가 지난 경기에서 많이 실점해 심리적 부담이 있어 보였다“며 “정민기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출전 선수 명단에 오른 안병준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훈련량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컨디션이 좋다“며 “후반전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손준호가 빠진 수원FC'를 상대로 허리 싸움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정정용 감독은 “손준호는 허리에서의 역할이 굉장히 큰 선수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동안 좋은 선수가 계속 빠져나가도 그 자리에 있다는 건 감독 역량이 크다는 의미다.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경계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안데르손은 수원FC 공격의 8할이다. 공격 루트를 미리 차단해야 한다“며 “공이 우리 진영에 오지 않고 상대 쪽에서 놀 수 있게 준비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soruha@yna.co.kr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장인터뷰] 멸망전 개봉박두! 대전 황선홍..
[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사즉생'을 외쳤다.대전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격돌한다.강등이 결정될 수 있는 중요..
[24-11-10 16:11:00]
-
[뉴스] 핸드볼 H리그 화려한 팡파르, '첫 승' 주..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4~2025시즌 H리그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10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개막했다. 화려한 시작이었다. 두 번째 시즌을 맞는 H..
[24-11-10 16:08:00]
-
[뉴스] “방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전희철 감독이..
SK가 홈 5연승에 도전한다.서울 SK 나이츠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SK는 바로 전날 치른 KCC와의 경기에서 36점차 대승을..
[24-11-10 16:05:42]
-
[뉴스] ‘19점 뒤집은 이우석 위닝샷’ 현대모비스,..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위닝샷으로 19점 열세를 딛고 원정 최강을 유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24-11-10 16:04:18]
-
[뉴스] [웜업터뷰] ‘이정현 부상’ 김승기 감독 “..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대표팀에서)빠지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오해 받기 싫다. 대표팀에 보낼 것이다.” 김승기 감독이 이정현의 부상과 관련해 남긴 말이다.고양 소노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24-11-10 15:58:27]
-
[뉴스] 소노 김승기 감독 “이정현 우선 대표팀 보낼..
“우선 대표팀은 보낼 예정이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이정현의 부상으로 인해 고민에 빠진..
[24-11-10 15:56:13]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FC서울 최초 50만 관..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화제가 넘친 상암벌이었다. FC서울이 K리그1 사상 첫 최초로 50만 관중(유료 관중 집계 이후)을 돌파했다.올 시즌 마지막 서울의 홈 경기였다. 상대는 K리그1 3년 연속 우승을 달성..
[24-11-10 15:56:00]
-
[뉴스] 강상재 더블더블 DB, LG 대파하며 마침내..
긴 연패를 끊어낸 건 DB였다.원주 DB 프로미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73-51로 승리했다.올 시즌 개막전 승리 이후 내리 7연..
[24-11-10 15:54:00]
-
[뉴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새 아시아쿼터 영입,..
GS칼텍스도 악재…실바,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다음 달 초까지 현재 전력으로 버텨야 한다고 밝혔다.김종민 감독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
[24-11-10 15:50:00]
-
[뉴스] 공정위 심사 직전 수사의뢰…이기흥 체육회장 ..
정부, 부정채용·횡령 혐의로 '전방위 압박'…12일 스포츠공정위 결론 주목(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사실상 3선 도전에 나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으로 사면초가에 몰렸다.국무조정실 정부..
[24-11-10 15: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