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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전 하나 시티즌이 강등권 탈출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조금씩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리며 잔류 커트라인과 차이를 꽤 좁혔다. 황선홍 대전 감독(56)은 “끝까지 간다“며 결사 항전 의지를 불태웠다. 대전의 목표는 잔류가 아니라 강등권 자체를 벗어나는 것이었다.

대전은 지난 경기 '하나은행 2024 K리그1' 27라운드 김천 원정에서 끈질긴 뒷심을 발휘했다. 상위권 김천을 맞아 먼저 두 골을 내줬다. 이대로 무너지는 듯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뽐내며 기어코 2대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한동안 최하위권에서 허덕이던 대전이 반등 동력을 찾았다. 황선홍 감독은 “끌려가더라도 충분히 역전하고 반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라며 고마워했다.

아직 늦지 않았다. 대전은 시즌 반환점을 돌 때까지 뾰족한 해법을 보여주지 못했다. 5월 이민성 전 감독과 결별하고 약 2주 만에 황선홍 감독을 선임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지만 약효는 바로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지 2개월이 지나면서 방향성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잔류 막차인 9등 대구FC와 승점 차이는 단 2점이다.

또한 대전은 경쟁 클럽들 중 페이스가 좋은 편이다. 10위까지 강등권이지만 현재 흐름으로는 8위 제주도 불안하다. 제주가 승점 32점, 꼴찌 인천이 승점 28점이다. 최근 5경기에서 전북이 승점 9점을 챙기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대전도 승점 8점을 쌓아 시동을 걸었다. 제주와 인천이 나란히 1승 4패로 미끄러지며 표류 중이다. 대구 또한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결국 전북과 대전이 상승세를 얼마나 유지하고 제주와 인천이 얼마나 빨리 분위기를 수습하느냐가 관건이다.

황선홍 감독은 실제 선수단 분위기도 꽤 살아났다며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황 감독은 “지금 새로운 선수들이 경기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그래도 주세종이나 오재석 같은 기존 선수들이 게임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맙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까 준비를 잘 해달라고 부탁했다. 선수들이 다들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납득이 가는 선수 기용도 한 몫 했다. 황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야기했지만 외국인선수라고 무조건 경기 나가는 것 아니다. 면밀한 분석과 경쟁을 통해서 좋은 에너지 있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한다“고 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제부터 매 경기가 승부처이며 빠른 수정과 대응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당장은 생존이 먼저이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을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을 계획이다. 황 감독은 “아직 시즌이 조금 남았다. 매 경기 결승전처럼 한 경기 한 경기 다 쏟아부어야 되는 상황이다. 다른 팀 결과보다 우리가 중요하다. 우리 팀이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승리해 나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우리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정말 마지막 경기까지 가서라도 결정을 본다는 각오다. 그는 “끝까지 보고 있다. 끝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 순위에 연연할 이유가 없다. 황 감독은 “우리 포지션(11위) 자체가 유쾌하지 않다“며 탈출을 염원했다. '끝까지'가 승강 플레이오프까지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우리 목표는 강등권을 벗어나는 것이다. 스플릿이 나눠져도 9위 싸움은 진행된다. 최대한 나눠지기 전에 승점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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