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충분히 30홈런을 치지 않을까요.“

김영웅은 지난 7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짜릿한 한 방을 쳤다. 4-6으로 지고 있던 5회말 주자 2루에서 류현진의 몸쪽 높에 들어온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영웅의 시즌 23호 홈런.

0-6에서 6-6으로 따라가는 순간 홈런이 나왔다는 것도 긍정적이었지만, 김영웅에게는 그동안 스트레스도 다가왔던 약점을 완벽하게 극복했던 순간이었다.

올 시즌 김영웅의 약점 중 하나는 하이패스트볼이었다.

5회말 타석에 들어가기 전 김영웅은 방망이를 이전 타석과는 다른 걸 들고 갔다. 김영웅은 “무게 중심이 좀 더 방망이 끝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웅은 “그동안 하이볼에 파울이나 헛스윙이 돼서 툭 쳐도 멀리 나가는 방망이로 바꿨다. 2S가 되자마자 하이볼이 올 거 같아서 노렸는데 홈런이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특히나 리그 최고의 투수인 류현진을 상대로 친 만큼 그 기쁨은 더욱 컸다. 김영웅은 “처음에 (류현진을 상대로) 타석에 섰을 때 솔직히 꿈인 거 같았다. 어렸을 때 메이저리그 경기도 챙겨보고 했었는데 직접 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색다르고 내가 그런 선배님 공을 홈런으로 쳐서 기분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개인 최다이자 팀 내 최다 홈런 행진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제 데뷔 첫 30홈런 고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영웅의 30홈런 달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박 감독은 “체력이 좀 떨어져야 하는 시기인데 지금 스윙으로 보면 전혀 체력이 안 떨어진 거 같다. 꾸준하게 자기 스윙 스피드를 유지하고 있다. 충분히 30홈런을 칠 수 있는 상황인 거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약점 극복에 힘쓰는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박 감독은 “분명히 상대도 약점을 통해서 김영웅 선수를 상대할텐데 그런 약점을 자기도 잘 알고 대처하는 거 같다“라며 “타석에서 본인에게 무슨 구종이 많이 오는 지 알고 있을 거“충분히 30홈런 가능할 듯“…끝내 약점 지운 열정, 사령탑의 기대는 “리그 최고 3루수“ 같다. 그 전 경기에서는 변화구로 홈런을 쳤으니 이번에는 상대가 하이패스트볼을 많이 이용하는 거 같은데 김영웅이 그 존에 오는 공을 홈런을 치는 걸 보고 생각도 많이 하는 거 같고 노력도 하는 거 같다“고 했다.

박 감독은 “올 시즌 첫 풀타임 시즌을 뛰고 있지만 가면 갈수록 최고의 3루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랐다.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22건, 페이지 : 30/5153
    • [뉴스] "예상 못한 승리"...팀 코보 올스타의 대..

      팀 코보 올스타의 예상 못한 선전에 지휘봉을 잡은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팀 코보 올스타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에서 이탈..

      [24-09-08 20:40:14]
    • [뉴스] 남자배구 올스타팀, 伊 명문 팀에 압승…허수..

      신영석 12점·전광인 11점…몬차 이우진은 9득점으로 미래 밝혀(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남자배구 올스타팀이 이탈리아 명문 구단 베로 발리 몬차를 상대로 자존심을 지켰다.팀 KOVO 올스타는 8일 경기도..

      [24-09-08 20:16:00]
    • [뉴스] 김명훈, 일본 이야마 꺾고 2연승…농심신라면..

      루이나이웨이, 서능욱 제압하고 백산수배 첫 3연승 질주(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대표팀의 두 번째 주자 김명훈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2연승을 달렸다.김명훈은 8일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열린 제26회..

      [24-09-08 20:16:00]
    • [뉴스] [패럴림픽] 휠체어육상 유병훈, 마라톤 완주..

      100m, 400m, 800m에 이어 마라톤까지 출전 “만족한다“(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민국 휠체어육상 '간판' 유병훈(52·경북장애인체육회)이 마라톤을 끝으로 2024 파리 패럴림픽 여정을 마쳤다.유..

      [24-09-08 20:16:00]
    • [뉴스] '10대 메이저 퀸' 유현조 “17번 홀 버..

      “내 집 마련 목표…KIA 시구 또 불러주시면 광주라도 달려갑니다“(이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으로 메이저 대회를 정복한 유현조가 “17번 홀 버디 퍼트는 제가 봐도 멋있다..

      [24-09-08 20:16:00]
    • [뉴스] 도경동·전하영, 펜싱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 메달리스트인 도경동(대구광역시펜싱협회)과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올림픽 이후 열린 2개 국내대회에서 나란히 개인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도경..

      [24-09-08 20:15:00]
    • [뉴스] 히라타, 한일 공동 주관 KPGA 신한동해오..

      일본프로골프투어 시즌 3승…KPGA투어 5년 시드 확보(인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메이저급 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 트로피가 2년 만에 일본 선수에 넘어갔다.일본프로골..

      [24-09-08 20:15:00]
    • [뉴스] 신인 유현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

      2019년 임희정 이후 5년 만에 '루키 메이저 퀸'…신인상 굳히기(이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인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24-09-08 20:15:00]
    • [뉴스] 신인 유현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

      2019년 임희정 이후 5년 만에 '루키 메이저 퀸'…신인상 굳히기(이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인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24-09-08 20:15: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