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꽃미남 펜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금메달에 성큼 더 다가섰다.

오상욱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캐나다의 파레스 아르파를 15대13로 꺾었다. 세계 랭킹 4위 오상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로 나섰던 지난 도쿄 대회에서 아쉽게 8강에서 무릎을 꿇었던 오상욱은 절치부심하며, 지난 3년을 준비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개인전 그랜드 슬램의 위엄을 달성하게 된다. 오상욱은 앞서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정상에 선 바 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 첫 올림픽 금메달이기도 하다.

당초 오상욱의 8강 상대는 3회 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난적' 아론 실라지(헝가리)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실라지는 32강전에서 캐나다의 파레스 아르파에게 8대15로 지며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1990년생으로 오상욱보다 6살 많은 실라지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지난 도쿄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이 종목 최강자다. 현재 세계랭킹은 5위지만,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올림픽 4연패를 노렸다.

실라지를 피한 오상욱은 초반부터 아르파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4-1까지 앞서나갔다. 이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았다. 8-5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 상대의 거센 저항에도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중반 아르파가 힘을 내며 12-1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오상욱은 흔들리지 않았다. 연속해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14-12로 달아났고,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상욱은 앞서 16강에서는 이란의 알리 파크다만을 15대10로 꺾었다. 오상욱은 1피리어드 초반 3점을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집중력을 찾으며 빠르게 쫓아갔다. 곧바로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파크다만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1피리어드는 8-7, 오상욱이 앞선채 마무리됐다. 2피리어드 오상욱이 제 페이스를 찾았다. 빠르게 점수를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32강에서 에반 지로(니제르)를 15대8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지로와의 32강전 초반부터 특유의 길이를 활용한 공격을 앞세워 5-0으로 앞서나간 오상욱은 1피리어드를 마쳤을 때 8-2로 앞섰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상은은 이집트의 모하메드 아메르를 꺾고 4강에 오른 이탈리아의 루이지 사멜레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다른 사브르 선수들은 일찌감치 탈락했다.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은 아쉽게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박상원은 32강에서 미국의 18세 신성 콜린 히스콕을 15대1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중국의 셴 첸펑을 패기 있는 경기를 펼치며 한때 리드를 잡았지만, 마지막을 넘지 못했다. 11대15로 패하며, 첫 올림픽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맏형' 구본길은 32강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에게 8대15로 져 마지막 올림픽 개인전에서 발길을 돌렸다. 구본길은 앞서 2012년 런던 대회부터 4회 연속 올림픽에 나섰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2건, 페이지 : 30/5144
    • [뉴스] 30세에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한 '대기..

      부모가 세계 403번째 부자…엄마가 서울서 입양된 한국계 선수(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계 선수로 잘 알려진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24-09-06 16:56:00]
    • [뉴스] '메시 없이도 강했다'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월드챔피언이었다. '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없이도 아르헨티나는 강했다.아르헨티나가 남미 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가 6일(한국시..

      [24-09-06 16:45:00]
    • [뉴스] [24 박신자컵] 이이지마 사키 "한국 선수..

      BNK가 이이지마 사키의 활약 속에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부산 NK 썸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와의 경기에서 82-55로 승리했다.이날 승리한 BN..

      [24-09-06 16:44:44]
    • [뉴스] [24박신자컵] “공격에서 양보? 적극적으로..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이이지마 사키(32, 172cm)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 BNK썸 사키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24-09-06 16:37:55]
    • [뉴스] 오심으로 홈런 뺏겼던 이영빈, 류현진 만난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신민재 부상 이후 2번 타자 고민에 빠진 LG 트윈스가 새로운 인물을 내세웠다.LG는 6일 잠실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홍창기(지명타자)-이영빈(우익수)-오스틴(1루수)-문..

      [24-09-06 16:35:00]
    • [뉴스] [24 박신자컵] 박정은 감독 "힘든 상황에..

      BNK가 히타치를 꺾으며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부산 NK 썸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와의 경기에서 82-55로 승리했다.이날 승리한 BNK는 예선 ..

      [24-09-06 16:34:09]
    • [뉴스] [24박신자컵] ‘4강서 후지쯔와 맞대결’ ..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4강에 진출한 BNK가 후지쯔와 만난다. 부산 BNK썸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와의 경기에서 82-55로 승리했다. 3..

      [24-09-06 16:28:52]
    • [뉴스] [24 박신자컵] 카시와쿠라 감독 "한국 선..

      히타치 하이테크가 4패로 박신자컵을 마감했다.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55-82로 패했다.히타치 하이테크는 이날 경기..

      [24-09-06 16:26:43]
    • [뉴스] 박지수·양인예 앞세운 단국대, 강원대에 26..

      골밀에서 우위를 점한 단국대가 강원대를 꺾으며 후반기 첫 승을 알렸다.단국대학교가 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강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0-34로 승리했다.1..

      [24-09-06 16:18:39]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