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문제의 주심' 앤서니 테일러가 이번에는 개최국 독일을 울렸다.

영국 출신인 테일러 주심은 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스페인의 유로 2024 8강전 휘슬을 잡았다. 명승부였다.

스페인은 후반 6분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독일은 사투를 벌였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 불운에 울었다. 극적인 동점골은 패색이 짙은 후반 44분 터졌다. 조슈아 키미히가 헤더로 떨궈준 볼을 플로리안 비르츠가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독일은 연장 후반 1분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자말 무시알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박스 안에 있던 마크 쿠쿠렐라의 팔을 강타했다.

명백한 핸드볼 파울이었다. 독일 선수들도 페널티킥이라고 두 팔을 들며 항의했다. 쿠쿠렐라도 페널티킥을 직감한 듯 얼어붙었다.

하지만 테일러 주심의 휘슬은 고요했다.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의견을 교환하는 듯 했지만 '온 필드 리뷰'는 없었다. 테일러 주심은 볼이 의도치 않게 팔에 맞았다고 판단한 듯 했다.

결국 스페인이 연장 후반 종료 직전인 14분 극장골을 터트렸다. 공교롭게도 쿠쿠렐라가 시작점이었다. 쿠쿠렐라의 패스를 받은 올모가 크로스를 올렸고, 미켈 메리노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스페인이 120분 혈투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1964년, 2008년, 2012년 유럽 정상에 오른 스페인은 유로 2020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에 안착했다. 스페인은 이날 포르투갈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프랑스와 10일 뮌헨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독일은 8년 만의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독일은 테일러 주심이 야속하다. 그는 여러차레 판정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선 대한민국이 피해를 봤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종료 휘슬을 불어 논란이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항의하자 레드카드까지 줬다. 또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이 다 끝나기도 전에 종료 휘슬을 불어 도마에 올랐다.

테일러 주심은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판정 문제로 당시 AS로마를 이끌던 조세 무리뉴 감독과 충돌했다. 당시 무려 14장의 경고를 꺼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테일러 주심은 '단골 판정 논란'으로 악명이 높다. 유로 2024에서도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48건, 페이지 : 30/5055
    • [뉴스] 사상 초유의 타자 철수 지시, 신개념 항의법..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 항의하는 거 아니라고 말했죠.“누가봐도 화난 것 맞고, 항의하는 거 같은데 항의가 아니었다니. 어찌됐든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그러니 웃으며 그 상황을 설명할 수 있었다.KT 위즈가..

      [24-10-04 10:07:00]
    • [뉴스] 실수는 노이어, 비판은 KIM? “10살 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충격적인 비판이 등장했다. 실점 장면에서 가장 아쉬웠던 선수는 마누엘 노이어였지만, 비판의 화살이 김민재를 향했다.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

      [24-10-04 09:53:00]
    • [뉴스] 창원 LG, LG전자 후원회 격려 행사 참석

      창원 LG 세이커스는 지난 2일(수) LG전자 후원회에서 마련한 격려 행사 자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LG전자 후원회와 후원회장인 LG전자 H&A사업본부 류재철 사장과 LG 세이커스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24-10-04 09:52:41]
    • [뉴스] 음바페 영입 벌써부터 망했나...“우리는 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다운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레알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빌르뇌브 다스끄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LOSC릴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

      [24-10-04 09:47:00]
    • [뉴스] “당신들은 18살때 뭐했어“ 손흥민 공백에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캡틴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토트넘의 고공행진은 계속됐다.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24-10-04 09:47:00]
    • [뉴스] [NBA] 르브론 괴롭힌 앤트맨·할리버튼? ..

      [점프볼=조영두 기자]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와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8월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4-10-04 09:39:24]
    • [뉴스] [UEL기자회견]포스테코글루 “10대 4명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까다로운 원정 승리를 자축했다.토트넘은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2라운드 원정..

      [24-10-04 09:06:00]
    • [뉴스]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월드컵 볼더링 '2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이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 볼더링에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도현은 3일 서울..

      [24-10-04 08:56: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